제22집: 나의 뜻과 신념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8 Search Speeches

기도(II)

사랑의 아버님, 흘러가는 세월이 당신에게 기쁜 날이 되고,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는 날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숱한 복귀노정에서 수고하신 아버님을 또다시 마음으로 그리워하면서 아버님 앞에 효성의 도리와 충성의 도리를 다짐하기 위하여 모였사옵니다. 기필코 아버님의 소원을 성취해 드리고 그 일체를 완성시키며 뜻을 위하여 아버님 앞에 몸을 바치오니 뜻대로 쓰여지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2월 들어 처음 맞는 안식일입니다. 이날 전국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 곳을 향하여 마음과 몸을 모아서 정성들이고 있사오니, 있는 곳곳마다 당신의 자비스러운 손길을 같이 하여 주시옵고, 긍휼의 은사를 베풀어 그들이 원하는 뜻대로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 뜻이 땅 위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부터 전국적으로 부흥회가 시작되겠사오니, 이번 부흥전도기간을 통하여 당신이 원하시는 뜻대로 되어져 이 민족 앞에 보여야 할 터전을 마련하여 당신이 활동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체제를 갖추고자 하오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기간이 나라를 복귀하는데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는 특별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하오니 아버님이 이번 기간에 직접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일체를 아버지께서 관리하셔서 당신이 원하시는 목적에 부족함이 없게 인도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여, 널려 있는 통일의 식구들이 스승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기에 그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가 여러 날 걸려서 돌아오고자 합니다. 가고 오는 모든 일정이 당신의 뜻을 돕기 위한 일정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어떤 개인이 원하는 뜻을 위하여서는 일체 움직이지 말게 하시옵고, 식구들을 만나는 그 자리마다 아버지의 인연으로 두터워지게 하여 주시옵고, 힘의 부활권이 나타나게 역사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렇게도 수많은 사람들을 당신의 품에 안고 싶어하시는 아버님, 그들을 묶어서 하나의 나라를 만들고 하나의 세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 에덴의 창업 당시에서부터 원하시던 것이었지만,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숱한 슬픔의 곡절을 거쳐오시면서 억울하고 비참해 하셨던 아버지의 노정을 아옵니다. 아버지로 하여금 한을 품게 하고, 슬픈 심정을 품게 한 인간이지만, 그래도 그 소원의 일념을 버리시지 않고 나오시는 아버지의 뜻이 이번 노정에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선한 뜻을 위하여 희생하였던 수많은 영들이 가는 길을 옹위해 주시옵소서. 그 민족을 택하시어서 하늘의 엄연하신 권위와 능력의 권한을 찬양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섭리의 터전을 넓히는데 있어서 영계와 육계 전체가 일체화되어 당신이 걸어가시는 승리의 터전을 완전히 갖추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스승을 만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일본 식구들 위에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일본을 거쳐서 미국 구라파 등을 순회하는 세계 순회노정을 영계에서 바라보고 있을 줄 믿사옵니다. 스승을 맞기 위하여 정성들이는 곳곳마다 하늘의 은사를 천 배 만 배 내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통일의 그날까지 부디 이 민족과 이 땅을 지켜 주시옵소서. 더욱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정성들이는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남한 각지에서 외로이 임지를 책임지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지켜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자녀들도 서로 같은 심령으로 통하고 같은 마음으로 화하여 당신의 뜻 앞에서 일체화 될 수 있게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오늘부터 제가 없더라도 여기에 친히 같이하여 이 제단을 지켜 주시옵소서. 외로운 식구들의 모든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옵고, 슬픈 사정에 지친 무리를 당신의 손길로 위로하시어 일어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부디 당신을 따라가는 길 앞에 어긋남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여기에 있는 식구들에게는 400만 서울 시민을 아버님 앞에 복귀해야 할 엄숙한 책임이 있사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운행하시어서 승리할 수 있는 이번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앞으로 저희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앞에 놓고 기도하며 해결하고자 하오니 원하는 곳곳마다 당신의 지혜와 총명을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더욱이 협회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당신의 아들딸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만사의 어려운 고비고비를 당신이 친히 지도하시어서 승리의 일로만을 남기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 자리를 아버지 앞에 칭찬받을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하오니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날의 전체를 아버님께 부탁드리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