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3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당신의 구원섭리 노정이 파란만장한 수난의 길이었다는 것을 생각할 적마다 가슴이 메이고 자기의 자세를 갖출 수 없는 경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 적마다 하늘이 얼마나 기가 막힌 역사노정을 거쳐온 것을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아버지, 대한민국을 불쌍히 보시옵소서. 어머님이 이 땅위에 와서 잃어버린 자식을 다시 품어 가지고 세계의 사람과 더불어 해산하기 위한 그런 과정에 있음으로 말미암아 가는 길이 험하고 어려울지라도 아버지가 같이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제 절반 가까운 열 한 번째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제는 고개를 넘고 내려갈 시대에 왔으니 저들이 있는 정성을 다하여 이제 염려할 것은 이 나라를 염려해야 되겠고, 남북통일을 염려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이 불초의 자식을 이끌어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훈련시킨 모든 목적은 조국통일을 위하여, 만민 해방을 위하여, 하나님 해방을 위하여 수고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끝까지 때려 모는 아버지의 음성이 있거들랑, 채찍이 있거들랑 감사의 눈물을 더해 가지고 쓰러져서 배밀이 하면서도 가야 할 숙명적인 노정이 남아 있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 길을 위하여 고통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고통으로 끝을 맺더라도 한을 남기면 안 되는 것을 선포도 했사옵니다. 아버지, 어서 빨리 수많은 사람을 당신이 품기 위해서는 통일교회에 가까운 친척들, 가까운 사람들을 더 고생시켜서라도 그 길을 택하여야 할 것이 당신이 저희들을 대한 기대고 소원하시는 길인 걸 알았기 때문에 저는 그 길로 무자비하게 몰아내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탄세계는 그 반대의 자리에 있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지나가는 모든 길손들은 자기 목적지를 위하여 가는 길을 재촉하지만 나라의 길을 위해서는 재촉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는 나라를 향한 길을 재촉하는 데 자기 일대에 안 되거들랑 후손을 통해서 그 길을 남겨주고도 가겠다는 준비를 하고 갈 수 있는 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참부모의 이름이 이 땅 위에 나타나기 위해 얼마나 수난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 이름 거룩함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그 생활 가운데서 영화와 더불어 영광을 높이어서 하늘의 해방을 찬양할 수 있는 본연의 자식들이 되고 효자 효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틀림없이 하늘의 사랑을 받는 권속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만날 이 시간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다시 찾아오는 이러한 주일을 축복하여 주옵고, 이 달과 이 해의 축복을 만국에 연결시키어 만민 해방의 기틀로 연결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