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집: 예수의 섭리적 생애와 그의 승리적 목적 1957년 10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1 Search Speeches

"온유와 겸손, 순종과 복종, 희생과 봉사"

2000년 전에 예수가 이땅에 와서 사탄을 굴복시키는 방법으로서 `온유겸손하라', `순종굴복하라', `희생봉사하라'고 인간들에게 가르쳐 주셨으나 땅 위에 있는 인간들은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온유겸손하면서 감사할 수 있고, 순종굴복하면서 감사할 수 있고, 희생봉사하면서 감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갖지 못하고 있는 연고로 자기도 모르게 순종의 마음이 변하여 혈기와 교만, 대립과 반박을 하게 되고, 봉사와 희생이 변하여 이용과 착취를 일삼게 됩니다.

예수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이 있었고, 하나님과 사탄과의 끊어버리지 않으면 안 될 곡절과, 사탄을 어떻게 하면 갈라 세울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아신 연고로 예수는 그런 길을 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을 인간들은 모르기 때문에 예수님과 같은 길을 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하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르짖어야 하고 예수님을 향하여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님의 심정을 알고 사탄의 음모까지도 알아서 역사적인 사탄의 범죄를 폭로시키고, 현실적으로 사탄의 무리들을 굴복시키며, 하나님의 섭리의 비밀을 밝혀서 이를 청산지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예수님의 심정을 체휼 할 수 없습니다. 또 순종과 굴복·희생과 봉사의 생활을 하지 않으면 예수님 앞으로 가까이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현재의 우리로서는 그러한 생활을 완전히 하여 하나님을 찾아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오! 하나님이여 우리에게 임하시옵소서', `하나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옵소서'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때가 언제 올 것인고', `예수와 성신이 어느때에 이땅 만민에게 나타나실 것인가' 하고 그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역사적인 슬픔의 상황으로 남아진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사탄 사이의 곡절을 모르는 불신의 인간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싶어도 말씀하시지 못했던 예수님의 안타까운 심정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순종의 제물이 되고, 역사의 제물이 되고, 희생과 봉사의 제물이 되어, 사탄 대해 `너는 왜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따르지 않느냐?'고 호통치면서 영과 육을 합한 실체로서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천적인 비밀을 찾아내지 않으면 예수가 영적으로 승리한 사탄을 실체적으로 굴복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아직도 너희들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요16:12)",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못하거든 하물며 하늘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요3:12)"고 하시며 다 말씀하시지 못한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을 여러분들이 풀어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역사적인 심판의 한날이 우리들의 목전에 다다르고 있는 이 때에 있어서, 여러분이 슬픔을 가진다고 할진대는 어떠한 슬픔을 가져야 하느냐. 예수 그리스도가 사탄을 굴복시키기 위하여 슬퍼하였던 이상의 슬픔의 심정을 느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에 놓고 겟세마네동산에 올라가 호소하신 순간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는 슬픈 순간이었습니다. 자기 일신이 죽는 것이 문제가 아니요, 하늘 땅이 좌우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탄 세력을 청산할 것을 바라시는 심정으로 일신에 충격을 받으면서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고 울부짖던 예수님의 심정을 여러분이 통감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심정까지 체휼하여 사탄을 그 마음 앞에 나오게 하고,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땅 위에 재림주가 오시더라도 그분은 또 슬픔의 주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우리는 이제 죽음을 각오하고 뜻이라 할진대는 온유 겸손의 선봉자로 서야 하겠고, 뜻이라 할진대는 순종굴복하여 이땅의 어떠한 인간이 반대할지라도 예수님이 홀로 가신 것과 같이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순종과 복종의 제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 이런 각오를 갖고 온 세계가 반대할지라도 아버지 뜻이라 할진대는 봉사와 희생의 제물이 되어 뜻 앞에 바쳐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온유 겸손, 희생 봉사, 순종 굴복의 정도는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 하나님의 위신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위신이 있는 이상 여러분이 하나님과 예수의 위신을 세워드려야 할 입장에 있으니 삼천만을 대신하여 온유겸손하고, 사탄의 혈기와 교만과 대결할 수 있어야 하며 삼천만을 대신하여 순종하고 복종하여 사탄의 대립 항거와 대결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용하고 착취하려는 사탄 대하여 희생과 봉사의 심정를 가지고 나서야 하겠고,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사탄 대한 울분의 심정을 갖고 사탄 대해 대결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성도들이 되지 못한다 할진대는 오시는 주님을 땅에서 맞을 수 없고 또 주님이 오신다 하더라도 그분과 하등의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크리스챤들이 가져야 할 생활적인 이념이 무엇이겠느냐. 내가 먼저 순종굴복하고, 내가 먼저 온유겸손하고, 내가 먼저 희생하고 봉사하겠다는 정신일 것입니다. 이런 길을 통해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고, 아버지의 심정과 예수님의 심정이 해원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악물고 교회와 민족을 대신하여 희생봉사하고 하늘 뜻을 위해 순종굴복할 수 있는 성도가 삼천만 민족 가운데 많이 나타나기를 하늘은 고대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