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집: 최후의 결정 1987년 09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7 Search Speeches

어려운 일을 할수록 "욱 자'스러워

내가 1973년에 구라파에 처음으로 가서 합동결혼식 시켰습니다. 영국 남자 신사, 젠틀맨하고 독일 여자를 결혼시켜 줬다구요. 여자가 배통도 크고 뼈다구도 굵게 생겼더라구요, 말같이. (웃음) 뭐 무미건조보다도 뭐라고 그럴까, 무미멍텅구리입니다. (웃음) 건조니 뭣이니 없다구요. 멍텅구리처럼 아무것도 모르더라구요.

그런데 말이 통해야지요. 결혼하겠다는 사람들이 말이 통하지 못하니 눈만 껌벅껌벅. (웃음) 영국 남자에게 '독일 말 몰라' 하면 눈만 껌벅껌벅. 또 독일 여자에게 '영어 몰라?' 이러면 이러고 있어요. '이렇게 뜻이 너희들 둘이 결혼하라고 하면 어떡할 테야. 말도 모르는데 결혼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더니 '해야지요' 이러더라구요. '역사시대에 그런 결혼을 한 사람이 누가 있었어? 하나도 없었잖아' 하니까 '그러니까 자랑스럽죠' 그러더라구요. (웃음) 얼마나 멋져요? 그러니까 자랑스럽다는 거예요. 힘드니까 멋지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사실 맞는 말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40년 동안 반대받고 살았지만, 그게 얼마나 멋진 것인가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대하던 사람들이 내가 굴복하라는 얘기도 안 했는데 자연굴복하더라구요. 어제도 박보희가 여기 나와 가지고 말했지만, 미국에서 레버런 문 때려잡기 위해 제일 많이 나발 불며 언론계를 통해 패던 사람이 있었어요. 이름은 내가 말하지 않겠습니다. 자기가 죽기 전에 통일교회를 없애겠다고, 통일교회를 없애지 않고는 못살겠다고 하던 사람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미국을 삼켜버린다나요? 사실이 맞는 말입니다. 백인들 사회에서 제일 무서운 게 납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기분 좋지요? 나중이야 어떻게 될지 안 될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지만, 시작이 기분 좋지 않아요? (웃음. 박수)

이 녀석이 요전에 워싱턴 타임즈에 찾아오겠다고 통고가 왔어요. 워싱턴 타임즈 부사장은 기독교의 제일 중진입니다. 유명한 사람이라구요. 이 사람을 중심삼고 활약하게 되면 기독교에서는 안 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레버런 문 머리가 스마트하다고 할까, 나쁘지 않습니다. 여러분보다 머리가 나은 걸 알아요? 여기 박사님들 어디 갔나. 윤박사님, 윤박사 머리가 좋아요, 내 머리가 좋아요? (웃음) 윤박사는 물리학에 대한 박사지만 나는 여러분이 보지 못하는 영계에 대한 박사라구요. (웃음) 누가 나를 감정할 사람이 없어요. 나에게 박사학위를 줄 사람이 없습니다. (웃음. 박수) 윤박사는 박사학위를 받더라도 떼거리가 많은 가운데서 받았지만, 나에게는 박사학위를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자진 박사가 되는 거예요. (웃음. 박수)

통일교회 문목사라고 하는데 내가 누구에게 안수받지 않았습니다. 나를 안수할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까 내가 스스로 안수해서 문목사가 된 거예요. 아니라구 부정하다가 이제 전세계가 공인을 합니다. 이제 내가 문목사 아니라고 해도 '목사야, 목사야, 목사야' 하고 나발불게 돼 있다구요. 누가 안수해 줬다구요?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나님 자신이 '내가 하나님이야' 하는데, 하나님을 인정할 사람이 있어요? 하나님밖에 없지요? 없기 때문에 '이러이러하니까 내가 하나님이다' 할 때 답변 못하고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 되는 것입니다. (웃음. 박수) 안 그래요? 내가 박사학위를 가지지 않았지만 '내가 박사다' 하면, 박사들이 '박사보 다 더합니다' 하면 박사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