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집: 참된 통일과 하나의 세계 1990년 02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224 Search Speeches

혼란된 세상-서 가장 필"한 것

여러분, 인생살이 가운데 제일 귀한 것이 이 혼란된 세상에서 무엇이냐? 참된 스승을 만나고 싶은 것입니다. 스승이 있어요? 참된 주인을 만나고 싶어요. 주인이 있어요? 참된 부모를 갖고 싶어요. 인간 제1조상도 참된 부모가 못 됐는데, 참된 부모를 가졌다는 것이 호사예요. 인간사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 세 가지 중에 세계를 대한 참된 스승이 나왔다 하게 되면 그 스승을 따라가게 된다면 가망성도 있어요. 또 참된 주인이 있다 하면, 참된 주인을 세계적으로 만났다 하게 될 때는 가망성이 있어요. 또 그것이 가망성이 없다면 참된 부모를 만났다 하게 될 때는 부모를 따라가면 가망성이 있어요. 안전지대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이런 3대, 인류역사상에 있어서, 혼란세계에 있어서 필요 요건의 중심 존재가 필요한데, 그 중심 존재가 여러분의 마음인 줄 알았어요? 여러분의 주인이 누구예요? 제일 귀한 걸 잊어버리고 있어요. 내게 제일 가깝고,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주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인 있는 것을 모르고 사는 불쌍한 무리, 그것이 오늘날 살아온 우리들이었다 하는 걸 알아야 돼요.

양심이 얼마나 여러분을 위해서 충고를 했어요? 양심이 지치지 않고 밤이나 낮이나 나쁜 생각을 할 때는 '야 이놈!' 하고 끌고 고개를 넘고 강을 건너려고 얼마나 안달했어요? 그런데 이놈의 몸뚱이는 어땠어요? 얼마나 저 버렸어요? 참된 주인의 모습을 배반한 몸뚱이를 사랑하는 패들이 됐다는 것입니다.

내게 하나밖에 없는, 우주로부터 귀한 스승으로 점지해 준 선생님인데도 불구하고 이 선생을 여지없이 천대한 이 몸뚱이, 또 내 본연의 사랑의 마음을 이어줄 수 있게 한 부모 대신 보내준 양심을 여지없이 유린한 이 몸뚱이! 이렇게 볼 때 마음의 원수가 된 이 몸뚱이를 여러분은 사랑하고 있어요, 미워하고 있어요? 답변해 봐요. 이게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사랑하고 있어요, 미워하고 있어요?

여기서부터 문제가 벌어집니다. 혁명의 제일보를 여기서부터 내디뎌야 됩니다. 이놈의 몸뚱이, 천리로부터, 내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사회에서 교육하던 스승 이상, 세상의 주인 이상, 회사의 사장 이상, 나라의 대통령 이상 주인의 자리에서 나를 올바른 사람을 만들어 가지고, 천지의 대부 되는 하나님, 천지의 대스승 되는 하나님, 천지의 대주인인 하나님 앞에 일체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 제2의 주인을 유린, 무시, 천대한 이 몸뚱이를 보호해야 되겠어요, 점령해야 되겠어요?

배고프다고 먹기 위해서 도둑질하고,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 남을 탕두질하고, 본연적 기원을 박대했던 이 몸의 세력권을 어떻게 처단하느냐 하는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문총재는 거기에 누구보다도 피땀을 흘린 사람이예요.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는 것이 도의의 표어였어요. 아시겠어요? 우주주관 바라기 전에, 세상만사와 어떤 연관을 갖기 전에, 자아주관 완성하라 그랬어요. 3대의 이런 귀중한 손님이예요. 주인이 될 수 있고, 스승이 될 수 있고, 어버이의 대신이 될 수 있는 이분을 내 몸이 천년만년 모시고도 부족하다는 자신을 발견할 때는 마음 앞에 몸뚱이는 완전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천운은 여기에 임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몸을 위하고 싶지요? 하늘 대신입니다. 몸뚱이는 마음을 위해요, 안 위해요? 「안 위합니다」 안 위했어요. 문제가 어디에 있느냐 하면 내게 있어요. 사회에 있는 게 아니예요.

우리집에 문제가 있으면 우리 형님이 나쁘고 우리 누나가 나쁘고 아버지가 나쁜 게 아니예요. 내가 나빠요. 자기부터 올바로 놓고 남이 나쁘다는 제2, 제3 비판 기준을 세우라는 거예요. 내가 하나되어야 떳떳이 하나된 세계에서 살 수 있지, 내가 하나가 못 됐는데 전체가 하나 다 된 거기에 어떻게 가 끼어요? 자동적으로 물러나는 것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