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집: 참부모의 심정권 1987년 05월 10일, 한국 부산교회 Page #140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세상-서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분

여자들을 가만 보면 간사스러워요. 어허, 내가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 벌써 한 시간이 되었구만. 이런 얘기 하다간 갈 길을 못 갈 텐데, 이렇게 보따리를 넓게 펼쳤다가 언제 사매 놓고 가겠나.

자, 말이 났으니…. 여자의 마음을 뭐라고 그러지요? 뭐 여자의 마음은 뭐라고 했던가? 「갈대」 갈대, 알기는 잘 아누만. (웃음) 갈대는 언제나 소리를 냅니다. 동풍이 살랑살랑 불면 사사싹, 남풍이 불어도 사사싹, 서풍이 불어도 사사싹, 동서남북 그저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언제나 속닥속닥 소리를 냅니다. (웃음) 그 말은 뭐냐 하면, 지조가 없다는 것입니다. 바람 부는 대로 소리를 내는 거예요. 요사스러운 것이 여자입니다, 여자, 여자. 미안합니다. 할머니들은 안 그렇지요? (웃음)

이 젊은 처녀들, 가만 보면 말이예요. 눈이 전부 다 쌍안경, 쌍안경도 아니예요. 3층 안경을 끼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잘생긴 여자는 그런다는 거예요. '내가 이만큼 잘났으면 천하에 부럽지 않은 미인인데, 어딜 가도 상대를 내가 고르고 싶다' 이렇게 자신을 갖거든요. 그래 가지고는 저 높은 데서 쓱 내려다본다 이겁니다. 조그만 여자가 말입니다. (웃음)

또 조그만 여자가 힘이나 있나요? 여자가 무슨 힘이 있어요? 손을 보라구요. 그런데 힘이 대단합니다. 네 거리에 나가더라도 무서운 줄 모르고 나다니는 게 여자입니다. 그렇다구요. 여자들은 남자 무서워하지 않지요? 솔직히 대답해 봐요. (웃음) 여자들이 남자 무서워요? 「아뇨」 안 무섭지요? (웃음) 여자는 남자를 무서워하지 않아요. 세상에 얼마나 무서운 여자들이 많아요? (웃음) 눈이 째지고, 입이 째지고, 귀가 째지고, 걸 곳이 많다는 것입니다. 무서운 여자들이 많아요.

남자는 여자를 무서워하는데, 여자는 남자를 무서워해요? 「안 무서워 합니다」 왜? 아무리 못난 여자라도 세계적으로 힘을 뻗는 남자한테 시집가겠다고 하지, 어디 가서 밀려다니는 따라지 서푼짜리 남자한테 시집가겠다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힘도 세고, 권력도 있고, 돈도 많고 휘젓는 남자한테 시집가고 싶어하지, 그저 얌전하게 책상에 세워 놓은 오뚜기 같은 남자한테 시집가겠다는 여자가 있어요? 응? 「없습니다」 없다구요.

그 반면에 남자는 어떠냐? 남자는 아무리 잘났다고 꺼떡대는 남자라도 어떤 여자한테? 주먹을 휘젓고 치마 꼬리를 내두르며 '여봐라!' 하며 술을 먹고 발로 차는 그런 여자가 아니라 얌전하고 그림 같은 여자를 얻겠다고 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이 못생긴 남자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암만 잘난 남자라도 왈패 같은 여자는 싫어합니다. (웃음) 얌전하고 그림자같이, 싹 눈을 감고 조는 것 같은 여자…. (웃음)

자, 그러니 보라구요. 얼마나 무서우냐 말입니다. 여자는 자기 남편이 이러기를 바라고, 남자는 아내가 절대 온순하고 조용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누가 무서운 패입니까? 남자가 무서운 패예요, 여자가 무서운 패예요? 「여자요」 여자가 더 무섭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여자를 주의해야 돼요. 요사스러운 여자! (웃음) 에덴동산의 해와도 말이예요, 여자 사촌쯤 되잖아요? 해와가 여자 조상인데, 그 해와가 밥을 먹고도 무서운 게 없다구요. 잠을 잘 때도 그렇고, 24시간 무서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천사장하고 속닥속닥해 가지고 그런 일이 벌어진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주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무서운 것이 뭐냐 하면, 우리 어머니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예요. (웃음. 박수) 그렇지만 사리에 어긋난 것 한번 툭 치면 눈알이 뽀끔 나옵니다. (웃음) 암만 얌전하더라도 잘못하는 날에는 눈이 똥그래집니다. 이래 가지고 사-악. (흉내내심. 웃음) 그런 뭐가 있다구요. 그래서 눈을 잘 맞추어야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볼 때, 세상에 제일 힘 세고 제일 위대하고 제일 훌륭한 분은 누구냐? 응? 「여자」 아니, 여자는 무슨 여자예요? 우주 가운데 여자든 남자든간에 제일 훌륭하고 훌륭한 분이 누구겠느냐 이겁니다. 응? 「그야 하나님이지요」 응? 「하나님」 하나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