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집: 하나님의 슬픔과 인간의 무지 1975년 10월 14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65 Search Speeches

남의 주목을 받" 생활은 편안하지 않아

선생님이 무슨 감옥에 그렇게 많이 들어갔느냐고 생각하겠지만…. 오늘이 14일이지만, 사실은 이런 날이 또 있다구요. 들어갔다 나온 날이 여러 날이 됩니다. 스물 네 살 때에는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감옥에 있었고, 그다음에는 이북에 가 가지고 1947년에 감옥에 있었고, 이렇게 여러 날이예요. 그 외에 한 보름 들어갔다 나온 일이 참 많다구요. 오늘은 두번째 들어갔다 나온 날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통일교회를 새로운 종교로서 혹은 우리가 가야 할 길로서 믿고 있지만, 오늘날 이 자리까지 나오는데는 물론 선생님도 고생했지만 하늘이 얼마나 고생했는가를 모를 것입니다.

지금 주욱 지난날을 생각하면 꿈 같다구요, 꿈. 내가 가는 길을 일본이 꺾으려 했고, 공산세계가 꺾으려 했고, 대한민국과 기성교회가 꺾으려고 했지만, 통일교회는 그 가운데서…. 보통 사람 같으면 다 망하고 보통 단체 같으면 다 없어졌을 텐데, 이렇게 남아 진 것은 레버런 문이 훌륭해 서가 아니라 하늘이 이끌어 주었기 때문인 것을 여러분이 먼저 알아야 될 거라구요.

그러면서 언제나 요주의 인물로 어디를 가든지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찰이 따라다니고, 조사하고 하는 이러한 요주의 인물로 지금까지 나왔습니다. 왜정 때에 동경서 한국으로 가면 부모들이 나오기 전에 벌써 형사들이 개찰구에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에서도 전부 다 따라다니고, 소련의 특무대까지 취조를 하고 하는 이런 놀음을 다 당해 봤습니다.

또, 그다음엔 남한에서…. 또 여기 미국에서도 그런 거예요. 레버런 문이 뭘하는 사람이냐 하고 FBI나 CIA가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 가지고 50이 퍽 넘는 지금까지 전부 주목의 대상이 되어 가지고, 이렇게 남의 주목을 받는 생활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건 편안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누구를 선동해서 도둑질을 한 것도 아니요, 은행 갱을 한 것도 아니요, 누구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요, 사람을 들이 팬것도 아닙니다. 단지 남과 다른 생각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말썽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