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뜻을 남기자 1976년 04월 07일, 미국 Page #274 Search Speeches

하나되어 세계를 구하"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모르고 있" 기독교

하나님이 기독교를 취한다고 하는 것은 전세계를 전부 다 취할 수 있다는 결론이 성립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 하면 교회 가운데 세계가 있기 때문에, 국가를 대표하고 종족을 대표하여 전체가 열매맺힌 하나의 결과가 되기 때문에, 교회만 가지면 전체를 가질 수 있고 전체의 뜻을 거둘 수 있다는 결론이 성립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기독교가 뜻을 이어받고, 뜻을 이루어 드려야 하는데 현시점에서 볼 때 대관절 기독교가 그렇게 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전기독교가 세계를 구해 가지고 하나되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수많은 교파가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여러 갈래가 아닙니다. 하나입니다. 하나의 하나님의 뜻이고, 기독교가 그 하나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는 결실적인 종교라면, 그 기독교 가운데에 여러 분파가 필요 없습니다. 그것을 하나님도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과연 그러한 뜻을 이어받은 기독교가 어디 있느냐? 어떠한 종파냐?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성경 말씀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 독생자를 통해 가지고 무엇을 해야 되느냐 하면 세상을 구해야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교회를 구하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그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에, 메시아보다 더 사랑하시기 때문에, 메시아를 희생시켜서 세상을 구하려고 했다는 것을 오늘날 기독교 교인들은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메시아가 온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교회, 즉 분파적인 기독교를 만들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독교, 하나님의 뜻을 하나의 뜻으로 받드는 기독교를 만들어 가지고 온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것이 메시아의 책임이자 사명입니다. 그것이 메시아의 뜻입니다.

메시아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기독교가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기독교가 책임을 다하려면 세계를 완전히 구해야 책임을 다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예수를 죽인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를 따르고 있는 기독교를 희생시켜서라도 이 세계를 구하실 것입니다. 이런 사랑의 하나님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되어 가지고 세계를 구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독교 주의가 아닙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한 주의입니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주장하는 주장자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므로 뜻을 어디에 남겨야 되느냐? 교회에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에 남겨야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날 이렇게 교파가 분립해 가지고 서로서로 싸우는 것을 하나님이 내려다볼 때, 어떻겠어요? 또,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 위에 와 가지고 기독교를 만들어 놨는데, 기독교인들이 서로 싸우고 하나 못 되고 있으니 예수가 이 땅 위에 현재 나타났다면 이것을 보고 하나님 앞에 나서서 '아! 2천 년 전에 죽어 가지고 구도의 사명을 하기 위해서 만든 기독교가 이와 같이 훌륭합니다'라고 하며 자랑할 수 있겠어요, 얼굴 들기가 부끄럽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어떻게 생각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