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집: 사망의 험로 1980년 04월 27일, 미국 Page #175 Search Speeches

자신을 생각지 말고 세상을 위해 눈물 흘려라

여러분들이 결혼할 때, 색시는 잘난 신랑 얻고 싶고 신랑은 잘생긴 색시 얻고 싶지요? (웃음) 요놈의 눈, 요놈의 눈의 조화가 나를 내리몬다고요. '내 눈에는 미남 미녀가 필요하고 스타일 좋고 모양 좋은 것이 필요해. 아이구, 눈에 싫으면 나도 싫어' 이런다구요.

'이놈의 눈아, 네가 가야 할 가시밭길도, 보기 싫은 것도 보기 좋은 하나님같이 보아야 한다' 해야 돼요. 그런 길을 보고 '아이구, 당신이 내 눈에 아름답게 보이니 제일이요, 다른 사람은 볼래도 꿈에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눈이 '이것만은 내 못 가. 몇 년 만에 가는 요 가시밭길은 난 싫어' 그럴 때 어떻게 받아들일 거예요? (웃음)

하나님은 어떻게 생겼느냐? 이렇게 생긴 분이 하나님이예요. 선생님은 다 그거 거친 거예요. 하나님은 가장술(假裝術)이 일등가는 세계 챔피언이다 이거예요. 내 사랑하는 상대로 나타난, 진짜 마음으로는 제일 사랑하는 아들이 제일 못생긴 얼굴로 가장해 가지고 나를 사랑하러 온다구요. 그게 내 남편이다, 못생긴 남편이다 이거예요. 그 남편과 아내가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의 딸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눈에 좋은 잘생긴 신랑 각시는 본래 내가 싫어하는데 하나님이 잘못 골라 됐다 이렇게 생각하라구요. 색시가 잘생겼으면, 신랑이 잘생겼으면 말이예요, 본래 내 눈은 이 반대의 것을 받으려 했는데 하나님이 잘못 골라 됐다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나를 꼬여먹으러 왔구나, 나를 꼬여먹으려고 왔다고 생각하라구요. (웃음) 이쁜 사람이 '야, 너 통일교회의 무니 그만두고, 환드레이징 그만두고 대학교에 가서 박사코스 밟아라' 그러면 '좋아 좋아' 할 것입니다. 그렇다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위험하다구요. 위험해요. 경계하라는 거예요, 나를 꾀이러 오는 요녀로구나 하고. 그러니 못생긴 것이 도리어 안전하다구요. (웃음)

여러분은 '오! 선생님은 미인 어머니를 얻었기 때문에 저런 말씀 하지. 아이구, 그런 색시 얻으려고 생각할 게 뭐냐' 그럴 거라구요. (웃음)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했다구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하나님이 반대로 얻어 주더라구요.

그래, 너무 크게 되면 '아이구 하나님이 크니까, 큰 딸을 주었구나' 하고 생각하라구요. 작으면 '아이구 세상을 작게 만든 하나님이 작게 되면 조화가 많으니까 작게 지은 딸을 주었구나'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거예요. 생각하기에 달린 거라구요. 그러면 눈의 고개를 여러분들이 틀림없이 넘어갈 수 있다구요. 여러분들 세상에서 무희 노릇 하고 이용물 노릇 하는 데 가면 미남 미녀가 있어요, 추남 추녀가 있어요? 어떤 사람들이 많아요? 즉, 세상에서 영물 건달 이용해 가지고 전부 다 교섭하고, 속여 먹고 이런 놀음을 하려면 미남 미녀를 이용해요, 추남 추녀를 이용해요? 「미남 미녀요」 그러니 얼굴이 잘생긴 사람은 '나는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위험한 존재로구나' 하고 생각하고, 못생긴 사람은 '아, 나는 사탄의 이용물이 안 되는 안전한 존재로구나' 라고 생각하라구요. 이러면 얼마나 자랑스럽겠느냐구요.

또, 여기 흑인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아, 우리들은 흑인 된 것이 자랑이다 이거예요. '흰 사람들은 교만한데 우리는 자연히 겸손하기 위해서 검은 사람이 되었다. 그러니 하나님하고 가까이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걸 볼 때 그 하나님이 참 좋은 거라구요.

그러면 여러분, 눈의 고개를 넘을 자신이 있어요?「예」 그래서 이 눈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지 말고 세상을 위해서 눈물을 흘려라 이거예요. 그게 제일 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