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집: 제24회 만물의 날 말씀 1986년 06월 07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9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 완성은 사람의 사' 완성과 일치해

여기 통일교회에서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서, 성상(性相)이니 형상(形狀)이니 하는 말, 하나님이 이성성상(二性性相)으로 되어 있다는 말은 놀라운 말이라구요.

그래 그걸 심었다구요. 그 심은 것이 창조다 이거예요. 창조가 뭐냐? 그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내적 성상, 외적 형상을 심은 것이 창조다 이거예요. 두 성품의 존재를 심었기 때문에 나타났다는 거예요. 심었기 때문에 열매로 나타났다 이거예요. 그러니 남자만으로도 영원히 미완성이요, 여자만으로도 영원히 미완성이라는 거예요.

왜 심었느냐? 왜 심었느냐, 왜 지었느냐 하는 문제를 보게 되면 사랑 때문에 지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뿌려진, 심어진 이 사람, 아담 해와가 완성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길을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완성의 길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갈라놓은 거예요. 이것으로서는 완성이 없어요, 이것으로서는.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이 둘이 없어 가지고는 하나님 자신도 완성할 수 없다는 거예요. 뭣 중심삼고? 사랑을 중심삼고는 하나님 자신도 완성할 수 없습니다.

그래 완성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람이 완성하려면, 조그만 사람이 점점 커 가지고 이렇게 성숙이 되게 되면, 요만할 때는 뭘 몰랐지만 점점 큼에 따라서…. 여기서는 여자의 마음도 남자의 마음도 어디로 가려고 하느냐? 본래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음과 동시에, 남자는 여자를 향해서 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가는 데는, 남자라는 몸뚱이가 무엇을 중심삼고 굴러가느냐 하면 사랑의 길을 통해서 몸뚱이가 백 퍼센트 굴러간다는 거예요. 여자도 백 퍼센트 몸 마음이 하나되어 굴러간다 이거예요.

어디로 가느냐? 이리 안 가요. 이리로 안 가는 거예요. 절대로 안 가요. 이리로는 싫다는 거예요. 요리로 가야 되겠다는 거예요. 요리, 요리로 가야 되겠다 이거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자,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아이구, 마음이 하나님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마음 혼자 못 가는 거예요. 하나님도 끌고 가는 거예요, 하나님도. 하나님도 끌고 내려오는 거예요. 하나님도 가려면 뒤로 올 수 없으니까 당겨 가지고 이렇게 내려온다는 거예요. 하나님도 마찬가지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며 말씀하심)

하나님의 사랑 완성은 언제 이루어지느냐? 사람의 사랑 완성과 하나님의 사랑 완성이 다르다면 하나님의 이상이나 인간의 이상을 통일시킬 수 있는 역사적인, 우주사적인 그 하나의 점, 하나의 때를 맞을 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의 사랑이 완성하는 그 순간, 여자의 사랑이 완성하는 그 순간이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하는 그 순간이라는 거예요.

그렇게 됐으면 어떻게 되느냐? 하나님의 사랑은 종적이예요. 이 우주는 종과 횡의 연결이 없어 가지고는 구조형태에 있어서 입체성을 찾을 길이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아, 저 선은 횡적인 선이다 할 때, 그 횡적인 선이라는 말은 종적인 선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하는 말입니다. 자연히 그렇게 된 거라구요. 저 사람은 여자다 하는 말은 남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저 남자라 하는 것은 벌써 남자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를 중심삼고 하는 말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라는 말, 사람이라는 말은 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남자 여자를 합해서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부정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