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집: 좋은 날 1977년 07월 03일, 미국 Page #62 Search Speeches

사람이 제일 행복할 수 있" 자리

사람들이 자기 여편네 사진 하나 갖다 놓고 남편 사진 하나 갖다 놓고 사랑하는 두 사람 사진만 보면 좋을 텐데, 왜 옛날 성현들, 유명한 사람, 자기가 존경하는 사람들의 사진들을 액자에 넣어서 방에다 갖다 놓고 보는 거예요? 그거 왜 그러느냐 이거예요. 사람들이 그러지요. 무엇인지 모르게 성현이라든가 자기가 존경하는 사람을 중심삼고 그 아래 자기 둘의 사진을 두고, 그 아래에 아들딸의 사진을 갖다가 놓고 '하!' 하며 좋아한다구요. 그렇지요? 또 그것뿐만 아니라 꽃도 갖다 놓고, 그다음엔 나무도 갖다 놓고 자연을 축소한, 이 우주를 축소한 그 모양을 전부 도모한다는 거예요.

또 그뿐만이 아니라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 즉 오모짜(おもちゃ;장난감)를 좋아하면 오모짜를 갖다 놓고, 자기가 뭘 또 좋아하면 갖다 세우고 이러려고 한다구요.

그게 왜 그래요? 도대체 누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 줘서 그러느냐 이거예요? 그 무엇인지 모르게 그래야 좋거든요. 자기가 그래야 좋다구요. 또, 누가 화장하라고 그랬어요? 누가 하라고 했어요? 자기의 생활 가운데, 자연히 그와 같은 인연 가운데서 그러한 내용들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결과가 우리 문화의 형성에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에 사진을 놓더라도 추모하는 성인이 없으면 자기의 훌륭한 선조의 사진이나, 훌륭한 대통령의 사진이라도 갖다 놓고 그 놀음 하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거 왜 그래요? 왜? 다 집어치우지. 그것은 동양 사람이나 서양 사람이나, 옛날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거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 그게 왜 그래요? 그것은 자연적인 본성의 표시인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고 싶고, 훌륭한 사람과 같이 살고 싶고, 또 사랑하는 아들딸과 같이 살고 싶고, 자연과 더불어, 모든 것과 같이 살고 싶다는 거예요. 같이 좋아하고 싶다 그 말이라구요. 사람이 이렇게 되는 것이 남자라면 여자이고, 어른이나 위대한 사람 이라면 그것은 위이고 자기 아들딸은 아래라는, 결국 종적 사랑권, 횡적 사랑권을 접해 살고 싶다 하는 표시라는 거예요. 그 가운데서 살겠다는 거예요. 그뿐만이 아니라 그다음엔 평면적으로가 아니라 입체적으로 둥그러진 모든 원을 그리고 싶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는 우주가 들어가고, 일월성신이 들어가고, 모든 동물이 들어가 고, 나비와 벌, 곤충 등 모든 만물이 전부 다 들어간다 이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우리 본성이 그렇다구요.

그러므로 사람이 제일 행복할 수 있는 자리는, 종적 사랑, 횡적 사랑, 우주적 모든 사랑이 한꺼번에 조화를 이루어 가지고 그 가운데에서 취해 '아! 나는 행복한 사람이요, 오늘 이와 같은 행복한 날을 맞았다. 허허허!' 하는 거라구요. 그 시간이 행복한 날이다 이거예요. 그 이상의 결론을 내릴 말이 없다구요. 뭐 더 있으면 얘기해 보라구요. 어디 한번 얘기해 보라구요. 별수없이 레버런 문의 결론에 그렇다고 해야 하는 거예요. 미국 대통령도 그렇고, 성현도 그렇고, 감옥에 있는 사람도 그렇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 가나 그렇고, 영계에 가도 전부 '예스' 한다구요. 하나님보고 '당신 어떻소' 하면 하나님도 '응!' 한다구요. (박수) 여러분들 왜 박수쳐요? 박수치면서 왜 이래요? (행동으로 표현하심) 그거 왜 그래요? 말이 좋거든요. 좋고 흥이 나서 그렇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