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집: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라 1986년 03월 13일, 한국 대전교회 Page #26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이성성상을 실체"시킨 것이 아담 해와

그러면 성숙한 것을 무엇으로 상징하느냐? 남자면 남자로서 자기만을 아는 것을 성숙이라고 하지 않아요. 남자는 자기도 물론 남자인 것을 알지만 상대를 알게 되는 때입니다. 남자에게 필요한 것이 여자이고, 여자에게 필요한 것이 남자라는 것을 알 때, 서로 이성에 대한 관계를 알게 될 때 사랑이 움트는 거예요, 사랑이. 그럴 거 아니예요? 오늘날 우리 젊은 청춘들, 틴에이저(teen-ager)를 지나 가지고 20대가 되어 갈 때가 되면 전부 다 이성에 대해 눈이 떠지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러한 성숙기를 바라 가지고…. 만약에 성숙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냐? 하나님은 무형의 신이라구요. 인간은 그 하나님을 닮았다고 한다구요. 창세기를 보게 되면 하나님은 자기의 형상대로 인간을 지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를 닮았느냐 하면 하나님을 닮았다 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남성적 성상을 실체화시킨 것이 아담이요, 여성적 성상을 실체화시킨 존재가 해와입니다. 하나님 혼자 말이예요, 한 몸에서…. 우리 인간도 다 마찬가지라구요. 여러분도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요. 마음이 있고 몸이 있지요? 마음은 주체이고 몸은 객체인데, 이 몸 마음이 나 하나로는 자극을 못 느껴요. 상대적인 실체로 분할되어 가지고, 그들이 크는 것 볼 때에 상대적으로 사랑을 느끼고, 또 그들도 사랑을 느껴 나간다 이거예요.

그러면 성숙되었으면 하나님이 어떻게 할 것이냐? 여러분, 성경에 이런 말이 있잖아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는 말이요. 우리의 마음이 성전이예요. 하나님의 말씀의 집으로 돼 있다구요. 그 마음은 무한히 큰 것입니다. 마음이 얼마나 크냐 하면 그 위대하시고 엄청나신 하나님을 모시고도 끄떡없다구요.

아담의 마음속에 임재해 가지고, 그다음에는 해와의 마음속에 임재해서 둘의 몸 마음이 하나될 수 있는 거라구요.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 가지고 순환운동 할 때, 이것이 종적으로 순환한다면 이것은 횡적으로 순환운동을 합니다. 이것이 이성에 대한 사랑이예요. 그래 가지고 부딪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접붙여야 됩니다. 만약에 그런 일이 있었더라면 그것을 깨뜨릴 자, 떼어낼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오늘날 타락한 인류의 청춘남녀들도 사랑을 중심삼고는, 부모가 반대하고 뭐 어떻다 하더라도 죽느니 사느니 그러지 않아요? 상사병은 약을 먹어서 못 고친다고 그러지 않아요? 그 병에 걸리는 날에는 고질통이라구요. 타락한 세계의 청춘남녀들도 그런데, 급이 낮은 천사장의 사랑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간의 사랑도 이만한데, 본연의 세계의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랑의 혈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접붙인 그 사랑을 누가 떼어놓겠느냐 이거예요. 뗄 자가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 자신도 떼어놓지 못하는 거예요. 못 뗀다는 거예요. 아무리 떼려 해야 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