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0집: 천국을 전수받아야 할 가정 1990년 12월 2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6 Search Speeches

절대 복종하" 데서 순환이 벌어져

금년 표어가 뭣인가? `내나라 통일'이지요? 「예」 내나라 통일은 조건적인 면에서 다 갖추었어요. 김일성이도 나를 언제든지 모셔 가려고 하는 거예요. 남한 현정부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보라구요. 남북총선거 대비 전국대회, 이건 정치적인 색채가 있기 때문에 국가기준에서 보게 되면 이질적인 행동입니다. 그렇지만 손을 못 대요. 꼭대기로부터 당수들을 다 거쳤습니다. 자기들 입으로 다 반대 하고 환영한다고 했다구요. 안기부를 통하고 내무부를 통하여 공문을 내라고 한 것입니다. 어떤가, 곽정환이? 내무부에서는 공문 내려왔지? 「예」 안기부는 어때? 연락 다 했겠지? 「예」 내가 걸릴 놀음은 안 하는 거야, 어디 가든지.

그 본질을 알아야 돼요. 문총재는 마음적인 정치세계의 풍토를 형성하기 위해서 30여 년 동안 국제승공연합,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을 만들어 가지고 대한민국을 위해 마음적인 자리에서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렸어요. 마음과 같이, 하나님과 같이…. 이제 대한민국 자체가 문총재의 몸의 자리에서 문총재가 하던 것과 같이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나라가 되게 되면 천국은 거기에 찾아 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통일교회의 교인들을 통해서 해야 됩니다. 내가 명령하면 반대해요? 명령해도 반대 안 하지요. `아이고, 또 발가벗고 나가래! 아이고, 집 팔아먹고 나가래! 잘살라고 축복해 줘 놓고 가정 집물(什物)을 마련했더니 왱강댕강 다 팔아 가지고 나가래!' 그럴 땐 어때요? 몸뚱이가 싫다고 그래요, 절대 복종이예요? 어때요? 절대복종하는 데서 순환이 벌어집니다. 그걸 하면 순환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여러분들은 근원지에 들어가 가지고 무한한 것을 가지는 것입니다. 공산당 식은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지요? 하나님 식은 뭐냐 하면 내 것은 아내의 것이고, 아내의 것은 가정의 것이고, 가정의 것은 종족의 것이고, 종족의 것은 민족의 것이고, 민족의 것은 국가의 것이고, 그 다음엔 뭔가? 국가의 것은? 「세계의 것입니다」 세계의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은? 내 것! (웃음. 박수)

이럼으로 말미암아 양심의 욕망을 완전히 충족하고 남을 수 있는 해방, 해원의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교인이예요. 위대한 무리입니다. 왜? 어떻게 위대하다는 것이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되니 그는 내적이요, 나는 외적입니다.

영계에 가면 그렇습니다. 부부가 사랑을 중심으로 하나되어 잘 산 사람을 보게 된다면 하나되어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를 가까이서 보면 어머니 얼굴이 희미해지고 거기에 내가 들어가 있다구요.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똑같아요. 이성성상이라는 말이 우리 통일교회 원리에 있잖아요? 둘이 하나되어서 사는 남편을 보게 되면 남편 가운데 아내가 있어서 이중으로 돼 있어요. 웃는 데 두 사람 웃는 것이 보인다구요. 하나님이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正)에서부터 분립해 가지고 무엇으로 합하느냐? 참사랑으로 해야 돼요. 참사랑으로 나눠졌기 때문에 참사랑 아니면 합할 길이 없습니다. 참사랑은 무엇이냐? 자기 생명 이상 투입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을 영원히 계속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면 하늘나라의 보좌, 하나님 무릎에 가 앉더라도 하나님이 `아이고 좋아라! 아이고 좋아라!' 하시고, 어깨에 올라타더라도 싫다고 안 그러십니다. (웃음) 어서 타라고 하고, 떨어질까봐 보호하게 돼 있습니다. 그게 하나님화 되는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서 엮어진 인간이 얼마만한 가치가 있느냐? 하나님하고 친구가 되고, 하나님하고 일체가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우리 양심의 욕망을 채우고도 남아요. 그 사랑에 취할 때는 모든 게 꽉차기 때문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 세계를 안 문총재에게 총칼이 통하나? 안 통한다 이거예요. 핍박과 고문의 창살이 나를 못 이긴다 이겁니다. 철골과 같은 사나이의 모습으로 당당히 싸워 가지고 죽지 않았습니다. 칠십이 넘었지만 지금도 젊은 사람 같지요? 「예」 지금도 한 사십밖에 안 돼 보이기 때문에 처녀들도 내가 프로포즈하면 얼른 따라올 거라구. (웃음)

(어머님께서 일어나시자) 아이구, 엄마는 왜 그러노? (웃음) 어머니는 두 시간만 넘으면 어디 출장가기로 나하고 약속돼 있어요. (웃음) 애기 많이 낳은 여인들은 그런 것 다 알지요? `어머니는 이상하게 중간에 언제나 나가?' 할지 모르지만, 두 시간 넘도록 가만히 있었다간 곤란하다구요. 오래 앉아 있으면 궁둥이가 아픈 건 아무것도 아니예요. 오줌을 싼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