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집: 전도와 만물복귀 1963년 08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41 Search Speeches

만물복귀의 기반을 닦아야 할 4년 기간

앞으로 전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금년에 전국에서 모인 지구장들한테 선생님이 지시하기를, 앞으로는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까지 수습할 수 있는 방침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도 보내는 것도 아무나 내보내지 말고 통일교회의 위신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을 뽑아서 내보내라고 했습니다. 현재 그렇게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나머지 사람들은 봉사단의 이름으로 지구면 지구, 지역이면 지역, 교회면 교회를 중심삼고 만물복귀의 기반을 닦기 위해 4년 동안 헌신해야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만물복귀의 기반은 닦아야 합니다. 이 4년 동안 한국 사회의 어떤 사업단체에게도 지지 않을 경제 기반을 우리가 닦아 놓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는 못 벌더라도 하루에 얼마씩 전부 동원해서 벌어야 합니다. 그렇게 알고 전도를 못 하겠거든 장사를 하든가 품팔이를 하든가 해서 만물복귀의 책임을 하도록 하세요. 만물복귀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무책임해서는 안 됩니다. 가난한 사람이나 부유한 사람이나 모두 자기 정도에 따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원래는 이 기간이 예수님의 피와 참부모의 피의 값을 갚는 기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을 고생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선생님은 지금 할 말을 다 못하고 있습니다. 통일교회가 지금까지는 돈을 무시했습니다. 굶고 살고, 헐벗고 살고, 곯고 살았지만 이제부터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럴 때가 왔단 말입니다. 남들이 양단치마 저고리 입으면 우리는 그 이상이 되어야 되겠다 말입니다. 그러려면 그들에게 지지 말아야 됩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내적 심정의 기반을 닦고 인격의 기반을 닦기 위해서 처참한 길을 걸어왔지만 앞으로 4년이 지난 후에는 지금까지 고생한 축복가정을 중심삼은 식구들에게 남들처럼 살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줄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 책임을 느낍니다. 언제나 고생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을 다한 후에는 갈 길을 가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모아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여러분들이 직장에서 월급을 받으면 자기 가정을 위해서 살아왔지만, 이제는 공동보조를 취해야 되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뜻을 같이하는 가정이거든 그것을 전부 선생님에게 드려 놓고 선생님으로부터 생활비를 타서 써야 하겠습니다. 한달에 생활비를 많이 쓰던 사람들은 그 기준을 내리고, 부족한 사람들은 땀 흘리며 노동을 하든 뭘 하든 그 기준에 올라가야 합니다. 알겠어요?

선생님은 여자들 때문에 욕을 많이 먹습니다. 뭐 그렇다고 처음 온 여자들을 두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우리 선생님은 여자들을 무자비하게 대하는구나' 하고 겁낼지 모르지만, 사실 선생님을 욕먹게 한 여자들이 많았어요. 선생님은 여자들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