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너와 나 1976년 03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4 Search Speeches

너와 나의 관계-서 상대기준이 일치돼야 행복해져

그러면 앞으로 종교와 정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이냐? 과거 중세시대에 있어서 봉건사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기독교의 부패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정교분립(政敎分立)이 벌어져왔지만, 앞으로 이상세계가 될 때는 어떻게 되느냐? 종교와 사회는 분립된 입장에 설 수 없습니다. 완전한 주체적 입장에 섰으면 상대적 입장인 모든 체제, 조직적인 외적 체제는 자연히 순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결론이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지도자는 앞으로 세계를 지도하는 정치, 흑은 경제 분야의 사람들을 지도할 수 있어야 된다, 이렇게 돼요. 교육을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주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가지고 이상적 형태를 그릴 수 있게끔 작용의 원동력을 제시해 줘야 된다 하는 결론도 나와요, 이 전부가.

그러면 대한민국이 '나'라 할 때는, '너'는 누구예요?「세계」세계인데 그 '너'의 기점이라는 것이 한 나라를 중심삼고 시작할 것 아니예요? 한꺼번에 세계가 왈카닥해요? 상대적 기원이라는 것은 한 점에서 시작하는 거예요. 대한민국이 '나'라면 '너'가 누구예요? 미국? 뭣이? 미국 좋아해요? 미국놈 믿지 말라는 말 있잖아요? 미국놈 믿지 말라, 일본놈은 뭐예요?「일어난다」일본놈 일어난다. 미국놈 믿지 말라, 그다음엔 뭐라 그러나요?「소련에 속지 말라」소련에 속지 말고, 통일교회에 대해서는?「없습니다」없나요? (웃음) 통일교회에 대해서는 눈 감아라, 이럴지 모를 거라구요. 그 왜? 사람이 진정, 진짜 눈 감을 때는 어떤 때냐? 좋을 때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할 때 눈 뜨고 '감사합니다' 이런 걸 봤어요? (웃음) 감사합니다. (표정 지으심) 이래 쪼글어 든다구요. 둥글해진다구요. '감사합니다' 둥글해지지요? 그렇기 때문에 좋을 때, 여러분이 좋을 때는 이렇게 '감사합니다' 하는 거예요. 나 그런지 모르겠어요. 아마 그럴 거예요, 좋은 사람 만나면 말이예요. 여러분, 포옹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나는 세심히 보았다구요. 그 사람들 눈을 부릅뜨고 포옹하는가, 눈을 감고 포옹하는가 유심히 보았다구요. 전부 다 눈을 감고 그저…. (웃음) 그런 것 봤어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보기 싫어서…. 눈감는 데는 종류가 둘 있다구요. 보기 싫어서 눈감고,「좋아서」좋아서 눈감고…. 통일교회 사람들 앞에는, 통일교회 하게 되면 좋아서 눈감고, 기성교회 사람들은 나빠서 눈감고. 그러면 종류가 둘인데 어느 것이 진짜예요? 어느 것이 진짜예요?「좋아서 눈감는 것입니다」좋아서 눈감는 것이 진짜예요. 그거 맞았다구, 맞았다구.

자,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이 이 관계라는 것은 우주와 연결된다 이거예요. 땅, 온 지구성이 내 것이다 할 때는, 네 것은 어느 것이예요? 지구성이 나다, 우리 집이다 할 때는 네 집이 어느 집이예요? 누구 집이예요? 네 집 하게 되면 이것은 하나님이 연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 관계가 반드시 성립돼야 됩니다. 상대성원리에 의하면, 아인슈타인도 상대성원리를 말하지만 말이예요. 이것은 반드시 상대적 여건이 없어 가지고는 이상이 있을 수 없고, 진보,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진화론을 중심삼고 볼 때 어떻게 진화했느냐? 나만 있어 가지고, 아메바만 있어 가지고 진화했다고 하는 것은 엉터리라구요. 너가 없으면 발전이 없다 이거예요? 나만 있으면 발전하느냐? 너와 나와의 좋을 수 있는 그 내용을 중심삼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발전은 그렇지요? 너와 나 사이의 상관관계에서 이상적 주고받음에 의해 가지고 보다 차원 높은 발전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너와 나의 좋을 수 있는 이상은 어디서 오느냐? 이것은 보다 차원 높은 가치를 발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 가치는 어디서 오느냐? 보다 낮은 차원의 너와 나 사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보다 차원 높은 데서 이것이 왔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다 해결돼 나간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는 무엇을 위해서 일하느냐 이거예요. 나를 위해서 일하느냐, 너를 위해서 일하느냐?「너를 위해서」왜? 왜? 자기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좋아요, 남을 위해서 일하는 게 좋아요.「남을 위해서」뭐? 월급 받아 가지고 전부 다 남 줄래요? 남 줄래요? 그 좋다는 기준이 통일교회에서 세운 거예요, 우주의 원칙이 그런 거예요? 어떤 거예요?「우주의 원칙」왜? 왜? 왜?「모든 것이 다 상대기준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이건 무슨 상대기준 뭐뭐…. 나는 가만 있는데 저쪽에서만 전부 다 상대기준을 이루어 주면 얼마나 좋아요. 더 좋지요.

무엇을 중심삼고 그런 말을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하나님이 중심이예요. 우리의 조상, 그 원리원칙 근본이, 그 원인 동기의 존재가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 입장의 사람은 반드시 동기의 내용을 떠나 가지고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인생살이 하게 되면 수십억 년, 수십억 대를 가더라도 그 인생살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살이라는 것은 본래 어떠한 원인에서부터 가야 할 길이 있어 가지고…. 결과는 다 원인이 있기 때문에 그 원인에 일치할 수 있게 될 때 행복하다고 볼 수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