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전통을 심자 1992년 12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6 Search Speeches

천리를 통해서 가야 돼

어머니가 금년 일 년 동안 수고했지만, 가만히 보니까 그동안에 영적으로 상당히 높아졌다는 거예요. 대회할 때 어머니의 음성만 들어도 내가 알거든요. '어제 정성을 안 들였구만.' 하면 안 들였다는 거예요. '오늘 대회는 점수를 준다면 70점밖에 안 되는데, 정성을 안 들였구만. 왜 정성을 안 들였소?' 하고 물어 보면 설명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선생님을 존경한다구요.

그걸 어떻게 아느냐 이거예요. 쓱 봐서 분위기를 잡고 말씀하는 것이 처음부터 조화되어 가지고 해야 할 텐데, 풍기는 그 여운을 통해서 캐치(catch;잡다)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점은 이렇게 하고, 이런 점은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전부 코치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야 되는 거예요. 반드시 정성을 들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원고를 중심삼고 정성들이는 것이 아니예요. 원고에 숨겨진 그 근본에 대해서 정성들이는 것입니다. 참사랑이면 참사랑, 하나님이면 하나님의 그 근본 뿌리에 대해서 정성들여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 세계에서 물이 끓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파이프를 통해서 붓게 되면 뜨거운 것을 느끼기 때문에 전체가 거기에 무르익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고 정성 안 들여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은 천리를 통해서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선언이라구요. 벌써 기도를 안 하고 말하게 되면 입이 자연스럽게 놀지를 않아요. 혓바닥 노는 것이 전부 다 말려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것을 느끼지요? 준비를 안 하고 설교하려면 입이 안 떨어져요. 혓바닥을 자꾸 뒤에서 잡아당긴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날 설교가 그 제목에 맞지 않는 거라구요. 다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 제목은 단상에 나서기 5분 전에 결정해야 되는 거예요. 자기가 영적으로 순식간에 느낀 것은 몇 시간 동안 해도 그 느낌을 다 소화 못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청중이 움직이는 거예요. 그것은 속이지를 못해요. 찬방에서 더운 기운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더운 기운을 향해서 전부 모이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더운 기운이 나오는 것을 알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여자들을 전부 다 내세울 것입니다. 출세하고 싶은 여자들은 영어를 공부하라는 거예요. 이제부터 전부 국제무대에 내세울 거예요.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선생님과 어머니가 참부모요, 구세주의 사명을 하기 위해서는 측근자들을 얼마나 필요로 하겠어요? 그래서 이번에 일본에는 김원필과 강현실 전도사를 보냈다구요. 아무나 보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자기가 기도하면 자기가 가는 길이 옳은지 어떠한지, 자기가 하는 말이 은혜를 줄 수 있는 말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신령한 체험적인 배경이 있어 가지고 말을 해야지, 막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선생님이 욕한다고 해서 그것을 평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탕감이에요, 탕감. 탕감입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욕함으로 말미암아 전부 다 잊어 주는 거예요. 사실, 선생님이 지금까지 한국을 떠나 있었던 21년 동안에 한국이 무엇을 했느냐 이거예요. 여러분이 한 것이 뭐예요? 회사를 빚지게 만들고, 도적놈 새끼들이 되었다구요. 이건 세상으로 말하면 전부 다 잡아다가 한구석에 몰아넣고 숙청해 버릴 대상들이라구요. 전부 상부(上部)라고 간판을 붙여 가지고 한번 해먹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제일 싫어한다구요. 선생님 자신도 그래요. 선생님 자신이 그걸 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70년대에 7년 동안은 2시간밖에 안 잤다구요. 여러분도 그런 놀음을 해 가지고 자기의 기반을 닦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쉬고 싶으면 쉬는 그런 탕감길은 없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는 탕감이 안 되는 것입니다. 탕감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써 탕감해야 되는 거예요. 악마가 따라올 수 있는 길에서는 탕감이 안 됩니다. 악마가 돌아서는, 떨어지는 그 자리에서 탕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에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고 한 것입니다. 사선을 넘어서야 되는 거예요. 그것은 절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