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불쌍한 복귀의 역군들 1969년 06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6 Search Speeches

영계와 지상이 완전히 하나되면

영적 기준에 있어서 영적 세계는 천사세계에 해당하는데 천사세계는 무엇이냐? 가인형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볼 때, 영계에 있는 영적 천사세계는 가인격입니다. 가인 아벨 탕감복귀 승리기준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전체 영계는 통일교회 앞에 머리를 숙일 수 있는 때에 들어왔습니다. 그리하여 영계와 지상이 완전히 하나 되면 기독교를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가인 실체를 굴복시키는 것은 문제없는 것입니다. 얍복강가에서 천사를 굴복시킨 야곱에게 형님에서가 굴복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영적 세계 전체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어 나가니 가인형 실체세계인 공산세계는 무너져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소련과 중공이 하나되었지만 하늘에서 하나되기 위한 운동이 벌어짐으로 말미암아 공산세계는 갈라집니다. 중공과 소련은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중공과 소련은 1957년부터 갈라졌습니다. 그래서 7년기간 동안 이러한 운동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떠하냐? 공산세계끼리 싸우는 것입니다. 어제도 신문에 났지만 중공과 소련이 전부다 탱크를 동원하면서 싸우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원수냐 하면 이북이 원수가 아닙니다. 소련과 중공이 서로 싸우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들이 앞으로 세계에 있어서 누구를 동역자로 만들 것이냐 할 때 미국밖에 없습니다. 서로 미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기 때문에 소련의 정책은 이미 친미정책으로 향하고 있고 중공도 친미정책으로 나갈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싸움이 벌어지면 미국은 어느 나라를 협조할 것이냐? 미국이 만약에 같은 백인인 소련과 합하게 된다면, 북괴는 그 기회를 틈타서 행동 개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개를 우리가 정성을 들여 가지고 넘겨야 합니다. 그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이번 120일 기간을 중심삼고 심정일체가 되어야겠습니다. 하늘 앞에 완전히 일치된 마음으로 공산당을 능가할 수 있는 심정적인 기준만 닦아 놓으면 이 어려운 고개를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 앞에 완전히 공인받을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합니다. 김일성을 하나님이 데려가게 되면 간단하겠지요? 그러나 통일교회가 안팎으로 그 궤도를 맞추도록 하기 위해서 김일성을 살려 두는 것입니다. 그가 깐족깐족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회와 한국이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의 필요에 의한 양면작전입니다. 김일성이가 지금까지 큰소리치고 나오는데, 그것을 일면으로만 보면 어려운 입장이지만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우리 통일교회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