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집: 훈독회를 통해 전통을 세우라 1998년 03월 2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2 Search Speeches

같은 길을 가고 같은 목적을 가져야

미스터 최, 최진호는 얘기하는 것을 가만 들어 보면 낚시에 취미가 있더구만.「예.」너무 세밀히 하려고 하면 조그만 고기밖에 못 잡아. 큰 고기는 세밀해 가지고는 안 돼. 알겠어?「예.」천리 길을 달려가서 잡아야 할 고기를 잡으려면 한 곳에서 움직이는 우물 안의 고기를 잡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 안 된다구. 그런 면에서 너무 세밀히 해서 조그만 고기들 잡아 봤자 종자를 말려. (웃음) 알겠어?「예.」고기 종자를 말린다 이거야.

그런 의미에서 세계가 어떻다는 것을 알고, 포부가 있으면 공부를 해야 된다구. 영어 공부도 해야 되고, 스페인어 공부도 해야 된다구. 우리 일본 여자를 오게 해 가지고 공부시키라구. 알겠어?「예. 알겠습니다.」공부해야 돼. 말을 모르면 안 된다구. 말을 할 줄 알고 그러면…. 사람은 만나면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정적 동물이기 때문에 열 번 만나고, 스무 번 만나면 친척보다도 가까워지는 겁니다.

(한 사람을 지칭하심) 저 사람도 관심 있어? 아버지가 반대하면 어떻게 하겠나?「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아직 아버지한테….」문총재 말 듣지 말고 내 말 들으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나 말이야.

두 형제 중에 하나 대신하면 될 거라구. 동생도 보니까 사람이 날쌔게 생겼는데, 운동은 무엇을 하나?「특별한 운동하지 않습니다.」운동에 소질이 있다구. 머리가 돌겠어. 고기를 따라잡을 수 있는 소질이 넉넉하다구. 그렇게 알고….「예.」

이번에 축복도 해 주었다면서? 가는 길이 같아야 돼. 목적이 같아야 돼. 수산사업은 제주도 사람뿐만이 아니라 세계 사람을 친구로 해 가지고 앞으로 수산사업의 세계적 기반을 닦아야 된다구.「예. 알겠습니다.」

미스터 신은 엔진을 수리할 줄도 알고 기술면에서 앞으로…. 낚시는 따라다니면 잘 하는 것이고, 앞으로는 기술을 가르칠 수 있게끔 박동하의 후원을 좀 받아.「예. 알겠습니다.」자동차 수리 공장을 할 수 있는 기술 가지고 있잖아? 자기가 할 줄 알아야 돼. 기술세계는 실력이 문제야. 현장에 나가서 고장난 엔진을 재까닥 재까닥 고쳐 놓으면 왕초가 되는 거야.

마을에 그런 사람이 하나 있으면 그 사람이 전권을 가질 수 있는 거야. 기술이 필요하다구. 앞으로 선반으로 부품을 깎을 줄 알아야 돼. 우리 통일산업에서 기계를 만들어 가지고 이제 수리를 해야 돼, 큰 수리를. 해군 함정을 수리하고 컴퓨터를 수리할 수 있게 해야 된다구. 우리는 지금까지 그런 설비를 할 수 있는, 기계니 무엇이니 다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다구. 소질만 있으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구.

거기 40세? 거기 42세?「저는 서른여덟입니다.」서른여덟? 그 다음 거기는?「서른여덟입니다.」오! 동생은 몇 살이야?「서른입니다.」좋은 때를 맞이했구만. 다 같은 또래구만.「예. 그렇습니다.」

윤과장이 제일 나이 많구만. 그러니까 형님같이 해야 돼. 뱃사람이 되면 좀 괄괄해야 돼. 싸움도 할 줄 알고, 공갈도 할 줄 알고 그래야 된다구. 통일교인 안 됐으면 그 놀음했을 거야. 술도 잘 먹고, 동네에 문제를 일으키고 다 그렇게 살았을 거라구.「이제 다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축복 받고 그랬으니 앞으로 세계 통일교회의 사정을 알고 그래야 된다구. 이번에 축복 받을 수가 7천만이라구. 4천만이 7천만이 되었어. 그게 세계에 널려 있어. 3억6천만쌍만 하게 되면 그것이 7억2천만 세대가 되는 거야. 네 사람씩만 해도 30억이 들어가는 거야. 그런 발판이 되는 것을 알라구. 그러면 무슨 문제든지….

그것을 정진이는 모르지?「최사장님한테 들어서 잘 압니다.」들어서 아는 거지 실제는 모르잖아?「예. 실제는 모릅니다.」실제로 알아야 신나는 거야. 그렇게 훈련을 받고 형님과 같이 친구와 같은 입장에서 같은 길을 가고 같은 목적을 가져야 협력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