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집: 주체사상 1987년 04월 2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인간관계의 기본은 사'관계로 이뤄져 있어

세계에는 여인네들이 문제입니다. 여자들이 문제 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궁중비화라는 것도 여자가 문제였어요. 그게 뭐냐? 사랑의 힘입니다. 그렇게 됐지요? 사랑의 질서가 문란한 세계는 요지경입니다. 파탄적 요지경이 벌어지는 거예요. 사랑의 질서가 딱 서 있게 되면 나면서 천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나면서부터 천국을 이루어요? 천국을 건설해 가지고 그것을 점령해 가지고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위대한 힘을 갖고 사랑을 영원히 콘트롤할 수 있어야 됩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도 영원히 콘트롤할 수 있고 피조세계도 영원히 콘트롤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촉각은 거기에 박자를 맞추는 것입니다. 그래서 큰 사랑을 필요로 하는 거예요. 그렇죠? 여자들 가슴을 보게 되면 남자들 가슴과 틀려요. 그렇지만 남자들은 어깨가 넓지요? 남자는 어깨가 커야 돼요. 화살을 쏘는 데는, 사랑의 화살을 쏘는 데는 남자들이 낫다는 거라구요. 그러니 남자를 따라가야 됩니다.

이 세상 가운데 그런 사랑을 대해 가지고 강하다면 무한히 강할 수 있는 힘의 박자를 동반해 가지고 거기에 상응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피조물이 어떤 것이냐 하면 인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커요? 욕심이 큽니다. 여러분, 욕심이 크지요? 욕심 보따리가 얼마나 커요? 대한민국보다 커요, 작아요? 「큽니다」 크지요? 아시아보다 커요, 작아요?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아시아의 대왕이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거예요. 인간의 욕심은 세계, 지구촌보다도 크다고요. 내가 세계의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고 생각을 하지요? 안 그래요? 그런 생각을 안 가지고 있으면 가짜예요. 인간이 아닙니다. 사랑은 넓고 크다구요.

그다음에 강한 것, 무엇이 강해요? 무엇이 제일 강해요? 세상에 제일 강한 것이 뭐예요? 다이아몬드하고 사랑하고 어디가 약해요? 어디가 굳겠어요? 사랑이 굳겠어요, 다이아몬드가 굳겠어요? 다이아몬드가 아무리 굳다 하더라도 사랑만 들어가서 쩍 그으면 갈라진다는 것입니다. 기분 좋지요?

사랑에는 뭣인지 모르지만 그런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사랑이라는 칼을 가지고 남자를 난도질하고, 위에서부터 쪼개고 옆으로 쪼개고 토막이 되도록 쪼개고 말이예요, 사랑으로 쪼개면 죽어도 좋다는 것입니다. (웃음) 왜 웃어요? 한번 죽고 싶어요? (웃음)

그럴 수 있는 힘, 그럴 수 있는 자격…. 할머니도 좋아하고 할아버지도 좋아하고 어머니 아버지도 좋아하고, 그다음에는 아내도 좋아하고 남편도 좋아하고 아들딸도 좋아하고 누나도 좋아하고 매부도 좋아하고, 그다음에 닐니리동동으로 세계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게 뭐예요? 돈이예요, 지식이예요, 권력이예요? 「사랑」 그거 알기는 아누만, (웃음) 사랑…. 그러면 지금까지 사랑 찾아 헤맸어요, 돈 찾아 헤맸어요, 지식 찾아 헤맸어요, 땅꾼이 되어서 뱀을 찾아 헤맸어요? (웃음) 뭘 찾아 헤맸어요? (웃음) 뭘 찾아 헤맸어요? 「사랑」 정말이예요? (웃음) 나면서부터 사랑 찾아 헤맸어요? 문제라구요.

여기 대학생, '아이구, 의식혁명이 이뤄져야 된다. 악한 것은 물러가고 선한 것은 남아져야 된다'고 하는데, 그것이 맞다는 거예요. 그러면 공산당이 선한가? 변증법적 유물론의 핵심은 투쟁이라구요. 투쟁에 성사가 있어요? 그런 논리가 맞아요? 남자 여자가 사랑하는 것이 투쟁이예요? 남자 여자가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이지 투쟁으로 하나돼요? 2대 모순적 존재가 남자 여자라고 하는데 이들이 화합으로 하나되는 건 어떡하고? 이 따위 엉터리 같은 이놈의 자식들, 정신 나간 놈들. 이들이 있어 가지고 세상을 망치고….

할아버지하고 손녀가 몇 대로 흘렀지만 말이예요, 할아버지 품에 안긴 손녀가, 손자도 아니고 손녀가 오줌을 질질 싸고 할아버지 수염을 뽑는다구요. 그 얼마나 실례고 그 얼마나 무례한 것이예요? 그렇잖아요? 법으로 하게 되면 헌법에도 제1조에 갖다 놓아야 되는 거예요. (웃음) 세상에 할아버지 수염을 뽑는 것도 실례인데 어떻게 오줌까지 싸요? (웃음) 할아버지 수염을 손녀가 잡아채요? 그것을 법으로 하게 되면, 죄를 그 이상 정할 수 없어요. 그렇지만 수염을 하나 둘 빼면 '아이야, 아이야, 아이야. 이 녀석아, 이 녀석아…' 하면서 좋아한다는 얘기예요. 이것이 무슨 조화예요? 돈 조화예요? 돈 가지고 그럴 수 있어요? 지식 가지고 그럴 수 있어요? 권력 가지고 그럴 수 있어요? 어디 말할 수 있으면 말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