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집: 참된 부부 1979년 05월 27일, 미국 Page #25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을 완성하" 길을 가려면 가정을 극복해야

사탄세계에는 많은 가정들이 있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가 있지만, 그 국가와 민족과 종족과 가정을 하늘이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 타락하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정된 입장으로 취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가정이 있다 하더라도 그 가정을 하나님이 승인할 수 없고, 혹은 어떠한 민족, 어떠한 국가가 있더라도 그것을 하나님이 승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으로 본 그 가정을 찾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으로써 찾고자 하는 남성과 여성을 발견해야 됩니다. 그 남자와 여자는, 그 남성과 여성은 세상 가운데 있는 남성과 여성이 아니라, 세상을 극복하고 승리한 남성이요 여성이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원리적인 관념에서 보면 타락권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복귀섭리, 구원섭리라는 것을 두고 볼 때, 하나님이 오랜 역사를 거쳐 왔는데 결국은 뭘 하자는 것이냐? 하나의 남성을 길러 내고 하나의 여성을 길러 내자는 거예요. 한 사람을 세워 가지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사탄세계와 부딪치게 하는 거예요. 또, 가정과 부딪치게 하는 것입니다. 가정을 부정해야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의 길을 가는 사람은 가정 안에서 뜻의 길을 닦을 수 없습니다. 가정과 격리되든가, 가정을 소화시킬 수 있는 자리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소화하고 극복하기란 불가능하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소화시키지 않으면 반대받는 입장에 세워 가지고 격리시키는 작전을 해 나왔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 기반을 닦은 후에, 반대받는 자리에서 기반을 닦아 가지고, 부모의 협조라든가 형제의 협조를 받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입장에서 하나님만의 협조를 받아 가지고 기반을 닦아 부모와 형제를 흡수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러한 싸움은 개인에서 그렇고, 가정에서 그렇고…. 이와 같은 노정은 개인에나, 가정에나, 종족, 민족, 국가에나 같은 공식으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의 완성의 길을 찾아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핍박받기 마련입니다. 부정을 당하기 마련이다 이겁니다.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부정을 받는 것은 뭐냐 하면, 완전 격리를 말하는 것이요, 세상의 모든 조건을 포기함과 동시에 이것을 다시 이겼다는 조건을 성립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격리를 말하는 것이요, 그다음에는 완전히 하늘편에 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칙으로, 하나님을 중심삼고 새로이 세워진 시작부터의 전통의 내용이 사탄세계의 전통의 내용보다도 높은 자리에서 흡수되어야 합니다. 한때는 격리된 자리에서 갖은 시련을 받다가 자기의 중심이 확정된 후에는 사탄세계에 투입시키는 것입니다. 거기에 투입하게 될 때에는 가정적 기준을 중심삼은 환경에서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라든가 세계적인 핍박권 내에 투입하는 것입니다. 격리는 가정을 통해 훈련시켜 가지고 하지만, 가정을 넘은 자리에 보내려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