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집: 참부모님의 승리권을 상속받자 1995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45 Search Speeches

세계 만민 앞- 종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나온 길

문총재도 남자로 이만하면 괜찮게 생겼지 뭐.「예.」정말이에요. 내가 총각 때 나에게 프로포즈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옆으로 다녔어요. (웃음) 내가 타락원리를 알기 때문에, 옆으로 다녔어요. 여자가 있으면 이렇게 다녔어요. (흉내내심) (웃음) 또, 이쪽에서 따라오면 이렇게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30세 때까지 거지 사촌 생활을 했습니다. 따라다니면 고달픕니다. 그리고 배고프지 않은 시간이 없어요. 그러니 왔다가는 다 도망가는 것입니다. 그런 생활을 했다구요. 그거 잘살았어요, 못살았어요?「잘살았습니다.」못살았지, 이 쌍것들아. (웃음) 그런 남자를 남편으로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래 놓고는 머리를 이렇게 하고 다녔어요. 대학 다닐 때 옷은 어땠느냐? 일본 같은 데 가면 구즈야가 있다구요.

그게 구즈야인가? 전당포.「시찌야입니다.」시찌야(しちや). 시찌야인지 구즈야인지 모르겠구만. 대학교 졸업할 때 4년이나 입던 것이어서 척 들기만 하면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1미터만 다가가도 냄새가 나요. 땀 내, 무슨 내 해 가지고 싫은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그걸 입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하지 않고 다녀요. 하루종일 말하지 않아요. 뭐가 잘났다고 말을 해요? 인간이 자기의 본색도 알지 못하고, 근원도 알지 못하고, 밥을 먹어선 뭘 하고, 잠을 자서는 뭘 해요. 밥 먹는 것을 잊어버리고, 잠 잘 것을 잊어버리고 파고 파고, 헤치고 헤쳐서 찾아 가지고, 통일교회 원리를 알아 가지고는 억천만금 주고 팔아먹을 수 있는 도리를 무조건 주어 버리니, 이것을 똥개가 물고 가던 생선 짜박지같이 생각해요. 알겠어요? 무엇이 물고 가던? 똥 묻은 개가 신선한 생선을 물고 가더라도, 똥 묻은 생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취급을 받았다구요.

그렇지만 내가 갈 길은 정해 있고, 내가 자랄 수 있는 한계선은 무한한 것을 알았어요. 내가 통일교회 교주 되겠다고 간판 붙이고 나오지 않았어요. 세계 만민 앞에 종이 되고 제물 되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어쩌다 저쩌다 보니 재수가 좋아서―재수가 나빠서 됐는지 모르지만― 통일교회 교주 돼 가지고 얼마나 핍박을 많이 받았어요? 종교 역사에 나 이상 핍박받은 사람이 없어요. 전세계가 동원해 핍박한 것입니다. 그래서 망했어요, 흥했어요?「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