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제물의 완성 1971년 09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1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교인"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되느냐

그러면,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되느냐? 개인을 희생시켜서 가정을 하늘 앞에 세우자, 가정을 희생시켜서 종족을 하늘 앞에 세우자, 종족을 희생시켜서 민족을 하늘 앞에 세우자, 민족이 희생 되더라도 나라를 세우자. 나라를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구하자 하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자기 나라가 망한다고 해서 세계를 집어 던지고 자기 나라만 살겠다고 하게 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금후에 여러분은 역사적 방향을 어떻게 모색할 것이냐? 이걸 여러분은 모릅니다. 금후 대한민국은 어떻게 갈 것이냐, 일본은 어떻게 갈 것이냐? 이걸 모른다는 거예요. 그 누구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걸 알아야 돼요. 지금까지의 역사적 방향이라는 것은 어떻게 나왔느냐? 인간 개개인이 출세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타락이 어떻게 해서 벌어졌습니까? 자기를 자각한 데서부터 벌어졌습니다. 자기의 명예를 자각한 데서부터, 혹은 자기를 내세우는 데서부터입니다. 천사장도 거기서부터, 해와도 거기서부터 타락이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의 방향은 자기가 출세하기 위해서 제삼자를 희생시키는 놀음을 해 나왔습니다. 이것이 타락의 결과입니다. 그렇지요? 천사장은 해와를, 해와는 아담을, 전부 다 자기가 남기 위해서 제삼자를 희생시킨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역사의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되풀이되어 세계적으로 전개되어 나오는 과정에서 숱한 전쟁의 역사를 남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주세계니, 공산세계니 해 가지고 대결하다가 끝에 가서는 자기들 스스로 전부 다 후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공산세계가 갈 수 있는 길, 즉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중심한 경제이념으로 세계 제패의 꿈이 망상의 논리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오토메이션 시대에 들어왔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세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냐?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될 것이냐? 이제는 가을을 맞이했습니다. 더 이상 못 가는 거예요. 미국 국민에게는 현재 퇴폐적인 사상이 깃들어 있습니다. 미국이 그러한 젊은층을 지도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느냐? 다 상실해 버렸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주하고 제삼자를 희생시켜서 자기 출세를 위주해 나오는 것은 악입니다. 그러므로 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망하지 않을래야 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 나라를 위해서 세계를 돌보지 않는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계를 찾으려고 하시는 것이 아니겠어요? 대한민국만을 찾으시려는 하나님이 아니예요. 대한민국을 희생시켜서라도 세계를 찾으면 희생된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이왕에 희생할 바에야 세계를 위해서 희생한 입장에 서게 되면 대한민국은 주도적인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건 틀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역사의 방향을 변경시켜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사상입니다. 새로운 역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 역사의 방향을 돌이켜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의 출세를 위해서 제삼자를 이용하고 밟고 올라서려는 주의는 끝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주의는 이미 그 결과에 봉착해 가지고 이 혼란한 세계정세를 속수무책으로 관망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 비참상을 뚫고 나갈 수 있는 길이 없는 거예요. 방안이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방안이 있다면 단 한 가지, 돌아서서 반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 사상이 뭐냐? 남을 희생시켜서 자기가 출세하자는 것이 아니고, 자기를 희생시켜서 남을 출세시키자는 것입니다. 거기에 흥미 있는 나라가 생겨날 것입니다. 흥미 있는 인생관, 흥미 있는 국가관, 흥미 있는 세계관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러한 관을 중심삼고 나온 것이 통일사관입니다. 알겠어요?「예」 개인이 가정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정당한 법입니다. 그러기에 부모 앞에 희생할 수 있는 도리를 찾고, 아내 앞에 희생할 수 있는 도리를 찾고, 자녀 앞에 희생할 수 있는 도리를 찾아야 아들의 사명을 하고, 어버이의 사명을 하고, 남편의 사명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사상이 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희생을 다 하고 난 후에는 어떻게 되느냐? 부모도 그 자식을 중심으로 세우려고 할 것이요, 아내도 그 남편을 영원한 중심으로 세우려고 할 것이요. 자식도 '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세계에서 제일이다'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는 거예요. 중심이 되는 거예요.

열 사람의 친구 가운데 한 사람이 희생하게 되면 그 사람은 열 사람 가운데서 못난 사람 같지만, 가면 갈수록 그는 열 사람의 중심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자기 출세를 위해서 열 사람의 친구를 이용하다가는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떨어져 나가니, 없어지니까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친구를 위해서 희생하고, 자기 생명을 버리려고 각오한 사람이 있다면, 그 열 친구들은 모두 그에게 달라붙을 것입니다. 그가 죽을 일이 있으면 서로 대신 죽겠다고 할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친구들의 주변 사람들까지도 동원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엉키는 것이기 때문에 망하지 않고 흥하는 것이 아니냐?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망할 수 없는 분이기 때문에 영원히 흥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오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취해 나오실 길이기 때문에, 역사 도상에서 보수전을 하고 있습니다. 공격전이 아니예요. 보수전을 하는 데 있어서는 언제나 먼저 맞고 먼저 희생하는 것입니다. 희생되어 가지고 몇십 배의 희생의 대가를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물과 마찬가지입니다. 제물이 희생되면 제물을 희생시키게 한 무리는 제물 앞에 굴복하게 되며. 굴복한 전체는 몽땅 찾아지는 것입니다. 전부 그런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 선생님이 이런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은 가정을 위해서 희생하고, 가정은 종족을 위해서 희생하고, 종족은 민족을 위해서 희생하고, 민족은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국가는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탄의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나라의 이념, 하늘나라의 이념을 바라면서 희생하게 되면 악은 굴복하기 마련입니다. 악은 왜 굴복하느냐? 악은 끝에 가면 선 앞에 굴복하기 마련입니다. 악이라는 것은 교만입니다. 교만이기 때문에 끝에 가면 망하게 됩니다.

소련의 흐루시초프가 유엔 총회에서 구두짝을 벗어 들고 책상을 두들 기고…. 그 말을 듣고 우리 식구들 중심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놈의 자식, 너는 이제 내려가야 돼, 목이 잘려서 내려가야 돼. 너는 최후의 그 행동으로 말미암아 이 지구상에서 물러가야 돼' 그랬습니다. 이제 악은 최고의 절정에 달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못 올라갑니다. 하늘이 치는 거라구요. 그러니 공산당은 와르르 무너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