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섭리 1972년 02월 13일, 미국 볼티모어 가우쳐대학 강당 Page #147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이 땅- 오신 목적

그와 마찬가지로 마리아 역시 그랬습니다. 예수 시대에 와 가지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봅시다. 하나님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서는 자기의 위신이고 체면이고, 죽고 사는 문제를 초월한 자리에 서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이었던 것입니다.

아담과 해와가 약혼 단계에 있을 때 사탄이 해와를 빼앗아 갔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정혼한 때에 하나님이 마리아를 취한 것입니다. 깊은 내용까지 얘기하면 상당히 복잡하고, 부정할 수 없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시간 관계상 이렇게 넘어가자구요.

그때 처녀가 애기를 밴다는 것은 당장에 모가지가 달아나는 일이라구요. 마리아는 유다 지파를 통해서 맑히어진 다말과 베레스의 신앙적 혈통을 상속받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자리에 서 가지고 그 시대에, 누구로부터도 용납받지 못하는 일이라도 뜻을 위해서는 일신을 내놓음으로 말미암아 예수가 잉태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가 혈통적으로 바꿔진 전통적 인연을 통해 가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잉태되었기 때문에, 복중에 있더라도 사탄은 복중에 있는 예수에 대해서 '내 아들'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아들로서, 하나님과 혈통관계를 맺어 가지고 태어난 분은 역사상에 비로소 한 사람 이라는 것입니다. 세계에 수많은 종교 지도자가 있지만 이와 같은 역사적 전통을 통해 가지고 혈통적으로 맑히고 온 사람은 예수님 한 사람밖에 없기 때문에 예수를 통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왔기 때문에 예수는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요, 죄악된 이 땅 위에, 양자들만이 사는 이 땅위에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 태어난 것입니다. 그때의 이스라엘 민족은 뭐냐? 양자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돌감람나무, 돌감람나무 밭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아가 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참감람나무가 와 가지고 돌감람나무를 한꺼번에 잘라 버리고 참감람나무에 접붙여 가지고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메시아를 보낸 목적이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