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2집: 은사집회 말씀 1995년 10월 1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5 Search Speeches

타락한 인간을 대한 하나님이 충격

양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어받아 중심적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인데, 거기에 반해 가지고 사탄은 하나님 자리에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자리, 천사장의 자리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상대이기 때문에 상대적 자리인 몸뚱이에 사랑의 피를 심은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뚱이에는 악마의, 하나님의 사랑의 원수인 간부의 피가 준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을 하나님이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내일 결혼한다 할 때 자기 남편이라든가 아내를 도둑질 해 가지고 가서 아들딸을 낳은 거예요. 그래서 옛날의 남편이라든가 아내 될 수 있는 본래의 그런 인연을 가진 사람을 찾아온다면 그걸 환영할 수 있어요? 자기에게 있는 제일 무서운 무기로 한꺼번에 다 몰살시키고 싶은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본연의 하나님의 마음은 어떻겠느냐 이거예요. 결과가 이렇게 된 그 사실을 볼 때 순결된, 순정한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충격을 느끼겠느냐 이거예요. 그것 보고 싶은 생각을 꿈에도 천년 만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되는 것이 구원섭리 역사를 지금부터 왜 4천년 전에 했느냐 이거예요. 그걸 지금까지 인간이 그 누구도 생각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원수의 자식을 자기 아들딸보다도 더 사랑하지 않고는, 더 사랑하는 기준에 올라가기 전에는 자기 직계의 혈통으로 연결된 자녀를 사랑할 수 있는 자리를 도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혈통적 아들딸을 사랑하는 마음,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되는 거예요. 그 이상 자리에 올라가야 탕감이 되는 것입니다. 복귀는 탕감이기 때문에 그 이상 자리에 올라가지 않고는 천국 들어갈 수 있는 심정적 연결을 절대 맺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고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천 년 동안 용서를 하려고 했지만, 용서하려고 몇백 번 되풀이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맨 나중에 가서 90퍼센트를 넘고, 98퍼센트가 될 때 타락했다는 인식을 하는 날에는 '휙'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악마의 후손이다, 배신자의 후손이다, 타락했다는 생각, 복귀라는 입장에 서게 될 때 하나님은 타락의 개념을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영점이 돼야, 수천만 번을 되풀이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혼자서는 그 자리를 찾아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 때문에 타락했느냐 이거예요. 아담 때문에 타락했습니다. 아담의 직계 혈통으로 세운 아벨이 아담을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아담 새끼인데 뒤넘이쳐서 뒤집어 나가야 됩니다. 그냥 못 가게 돼 있다구요. 장자권을 사탄이 가졌기 때문에 차자의 자리에서 개인적 장자권, 가정적 장자권, 종족·민족 8단계의 장자권을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걸 넘어갔다 하더라도, 넘어왔다 하더라도 그를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타락이라는 개념이 있게 될 때는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슨 역사를 해 나왔느냐 하면 아벨을 희생시켜 나왔습니다. 피를 흘려서 죽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벨은 사탄세계에서 떨어져 나왔기 때문에 하나님을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모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심정을 모르지요. 하나님을 절대시하는 것입니다. 절대 신앙, 절대 사랑, 절대 복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