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6집: 댄버리의 승리 1985년 12월 20일, 한국 한남동공관 Page #20 Search Speeches

인간은 축을 '심삼고 서야

그러면서 또 뭘해야 되느냐? 역사는 수직과 평형을 그려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평형선상에서 부모님의 보호를 받아 가지고 나올 때까지는 외적인 사랑은 느낄 수 있었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내적으로 퍼져 나가는 사랑은 못 느꼈다구요. 그 내적으로 사랑이 폭발되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부부의 사랑이라는 거예요. 마찬가지의 역사를 되풀이하면서 연결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둘 사이의 사랑, 즉 부모의 사랑 가운데 동참한 자로서 부모의 보호하에서 성숙해 가지고, 그다음에는 나라라는, 말하자면 어머니 아버지 대신자권 내에서 보호를 받는 부부의 사랑권에서 그 부부의 사랑을 중심삼고 자기의 자식을 낳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때까지는 사랑을 받다가 이때부터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인 부모의 자리에 들어가는 거예요. 아들에서부터 남편으로 해서 그다음 부모의 자리로 들어가야 된다구요. 그러면서 후대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를 둔 걸 생각해 볼 때, 비로소 여기 중앙선에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될 때 나도 성숙해 가지고 결혼해서 자녀를 낳을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와서 중앙선에 올라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의 중앙점과 접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 여기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연결해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우주적인 한 직계, 하나님을 중심삼은 직계의 축의 혈족이 있음과 동시에 우리는 그 축을 중심삼고 평형선을 이루어야 됩니다. 평형선을 중심삼고 위로 보면 말이예요, 수평선이 이와 같이 그려져 나가는 거예요. 이것을 보게 되면 전부 다 갈라져 나오는 거예요. 갈라져 나온다구요. 안 그래요? 전부 다 축에서 갈라져 나온다 이거예요.

우리 가정들을 보게 되면 말이예요, 가정들이 우주의 축을 모르고 땅끝에 살더라도 제멋대로 사는 것이 아니예요. 부부의 사랑을 중심삼은 가정의 제도라는 것은, 자식이 부모를 사랑하는 그 사랑은 전부 다 다르지 않다구요. 부모의 사랑은 반드시 수직선을 향한다구요. 그 수직선과 언제나 평형선 방향을 부모의 사랑은 갖추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왜 그러냐? 하나님이 부모로서 자식을 사랑하던 최초의 그 수직 사랑이 축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축의 사랑을 따라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데는 하나님이 자녀를 사랑하던 우주의 근본되는 그 축과 언제나 평형선상에 설 수 있어야 됩니다. 그 기준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인간세계에 행복의 기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축에 맞지 않고 거꾸로 되는 날에는 다 파탄되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왜 불행하냐? 이 우주의 축과 평형선을 중심삼고 돌 수 없기 때문이예요. 이 축이 바로 돌 수 있으면 우주의 보호를 받게 마련이고, 전체 우주의 구형운동권 자체, 그 자체가 크다면 클 수 있는 우주의 힘이 자기 마음과 더불어 작용해 가지고 그 큰 가치만큼 행복을,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일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사람들이 말하기를 '저 사람이 마음이 곧은 사람인지 안 곧은 사람인지 모르겠다'라고 하지요? 한국 말이 참 재미있어요. '마음이 바르다' 그런 말 하잖아요? '마음이 곧은 사람이다' 하는 말을 하는데, 무엇을 중심삼고 그렇게 말하나요? 수직선을 중심삼고 말하는 거예요. 수직선을 중심삼고 언제나 평형선에….

사람은 왜 서서 다니느냐? 사람은 서게 되면 언제나 축을 중심삼고 평형선에 서는 거예요. 동물과 다른 거예요. 젖먹이 동물은 거의 대부분 네 발이기 때문에 언제나 평형선 이상 못 간다구요. 평형선뿐이라구요. 사람만이 수직으로 설 수 있어요. 그 자체의 구조형상으로 볼 때 수직과 관계맺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은 사람뿐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바르다, 똑바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수직으로 맞추지 않으면 안정점을 찾을 수 없어요. 건축할 때도 전부 다 수직선에 맞추지요? 이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평형선, 90각도를 이걸…, 수직선을 중심삼고 이것을 상대적으로 보면 남자는 바른쪽이고 여자는 왼쪽이예요. 이것을 연장하면 윗쪽은 플러스고, 아래쪽은 마이너스가 돼요. 마찬가지예요. 그러한 상대적 관계가 바르게 주고받는 관계가 돼요. 남자와 여자가 주고받는 거고….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복귀역사는 재창조의 역사라는 거예요. 구원 역사도…. 여러분,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요, 복귀섭리는 어떠한 섭리냐 하면 되찾아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에 재창조섭리예요. 그런데 재창조섭리를 하는 데는 원리원칙의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안 돼요. 구원섭리는 그냥 그대로 함부로 되는 것이 아니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오늘날 통일교회에 36가정, 72가정, 120가정부터 이런 전통적 사상 체계가 안 되어 있다구요. '아이구, 우리 36가정!' 하는데, 36가정이면 다인가? 저 개천에 떨어져 있는 36가정이라구.

우주에 있어서 천륜의 도리는 수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그 수직선을 중심삼고 남자 여자는 반드시 수평선에 서야 돼요. 남자와 여자가 그러한 자리에서 사랑을 주고받아 야 된다는 거예요.

주고받는데 무엇을 주고받느냐? 주고받아 가지고 뭘할 거예요? '우리 둘만 주고받으면 그만이지' 하는 건 안 된다 이거예요. 주고받아 가지고 어디로 가서 연결되어야 하느냐? 축으로 가서 연결되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도 그림을 그릴 때 그러잖아요? 개인은 점을 중심삼고…. 점은 뭐예요? 수직선을 중심삼고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 이렇게 연결되는 것입니다.

축은 하나예요. 개인이 바라는 욕망의 축도 하나요, 가정이 바라는 욕망의 축도 하나예요. 국가가 바라는 욕망의 축, 세계가 바라는 욕망의 축, 우주가 바라는 욕망의 축, 하나님이 바라는 욕망의 축도 하나예요. 둘일 수 없어요. 단 하나예요. 알겠어요? 단 하나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축을 중심삼고 개인이 서야 돼요. 축을 무시하고 움직이는 것은 사탄이예요, 그것은 자꾸 깨져 나가는 거예요. 제거당하는 것입니다. 우주가 몰아내는 거예요. 아무리 가운데 붙어 있으려 해도 몰아내게 마련이예요. 이제 앞으로 36가정의 아들이라 해도, 책임 못 하면 후손이 병신으로 태어날 수도 있어요. 전부 다 후손이 피해를 입어요. 쭉정이가 되어 버리는 그런 현상이 벌어져요. 안 그래요?

축을 중심삼고 돌아야 돼요. 개인도 축을 중심삼고 돌고, 가정도 축을 중심삼고 돌고, 종족·민족·국가·세계가 모두 그래야 원만하게 구형의 축을 중심삼고 연결되는 거예요. 그래서 축과의 거리에 해당하는 평형선상에서 사람들이 가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