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하나님의 소원과 우리의 소원 1967년 12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4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한을 '어 "려야 할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는 것이 소원이었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뜻이 이루어지면 인류의 소원까지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 소원이 연결되어 있는 중심 포인트가 누구였느냐 하면 예수님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뜻을 이루지 못하여 남긴 한이 천상의 한이 되었고, 또 하나님의 섭리 역사가 2천년이나 연장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의 종말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리면, 먼저 하나님의 한이 풀리는 것이고 다음엔 인류의 한이 풀리는 것입니다.

그러니 통일교인들은 예수님의 한을 풀어 드리는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한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공인하실 수 있는 참된 아들딸이 되어서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가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가 3년 공생애노정에서 세 제자를 잃어버렸으니, 우리는 3년 공적 노정 위에서 믿음의 세 자녀를 찾아 세워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몰리고 쫓기고 핍박받는 자리에서 잃어버렸으니, 몰리고 쫓기고 핍박받는 자리에서 다시 찾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통일교회가 가고 있는 7년노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공세를 받으며 이 노정을 걸어온 것입니다. 예수님은 민족 전부에게, 교회 전부에게 핍박받는 환경에서 죽어갔지만, 우리는 죽음의 그 찰나, 그 순간을 넘어서서 거기서부터 승리의 터전을 마련하여 내려가야 예수님이 찾아 세우려던 제자들과 같은 아들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었다가 3일만에 부활해서 40일 동안에 제자들을 다시 규합해서 재차 영적 이스라엘을 편성하였으나, 이제는 실체의 제자형, 종족형, 민족형을 펀성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 각자가 가야할 노정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길을 우리가 가고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포부가 큽니다. 6천년 역사를 대표한 세계와 민족을 걸어 놓고 모든 분야에서 탕감조건을 세우고 사탄 참소귄에서 뒤넘이쳐 나온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선생님이 제물 될 수 있는 자리에서도 죽지 않고 부활의 권을 가진 다음 세 제자를 세워 아들딸의 인연을 맺은 것이 1960년의 성혼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