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집: 섭리사적 환고향의 시대 1988년 07월 2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5 Search Speeches

교육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회개하게 하라

왜 셋이 하나되어야 하느냐 이 말이예요. 거기에 대한 전통, 또 우리 삼위기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라는 것입니다. 세 가정이 하나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 세 가정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잖아요? 가정까지 삼위기대가 되면 자기 원수의 아들하고도 될 수 있고 말이예요, 상상하기 제일 싫은 형(型)하고도 될 수 있는 거예요. 그걸 소화해야 돼요. 사회생활에 있어서 그런 과정을 거쳐 나가는 입장에 서야만 통일적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를 중심삼고? 문총재면 문총재, 도면 도지부장, 교회는 교구장, 이게 사위기대예요, 사위기대. 언제나 도 책임자를 중심삼고, 도 지부장을 중심삼고, 자기 위에는 총책임자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하나가 꼭대기에 있고 그 아래 셋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나무로 보면, 나무가 자랄 때는 가지가 여기 나고 여기 나고, 이렇게 이렇게 나간다고요. 여기에 한꺼번에 안 나요. 여기에 났으면 또 여기나고, 그다음에 여기 나고, 이렇게 삼각형으로 나옵니다. 사위기대의 형태입니다. 모든 발전적인 요인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 창조원리로 보게 되면 사위기대 원칙이 여기서 벌어지는데, 예수님도 세 제자를 하나 못 만들어 가지고 십자가에 돌아간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이런 내용을 교구장들이 해명해 가지고 설득해야 돼요. 교육해서 자연히, 교육받은 그 원칙에서 이탈되게 되면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 동료와 불화했거나 부작용을 일으켰으면 사과할 수 있고, 회개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발전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이런 문제가 다 각자에게 있을 것입니다. 알겠지요? (최상홍 대구교구장이 지방에서 있었던 사례를 들어 보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