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4집: 삼십절 선포 말씀 1999년 09월 10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4 Search Speeches

가정은 절대 부인할 수 -" 존재권

지금 몇 시인가요?「세 시입니다.」세 시. 배고파요? 자, 이제는 폐회해야겠어요. 특별히 일본에서 온 식구들은 일본이 얼마나 중요한 입장에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한국을 받들어야 되고 미국을 끌고 가야 됩니다. 그러니까 받들어야 할 힘, 끌고 가야 할 힘, 이것을 자체의 힘으로 책임져야 할 텐데, 지금까지는 자기 혼자 지탱해 가는 것도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을 모시고 가야 되고, 미국을 데리고 교육하며 가야 된다는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3중으로 가중된 입장에서 어떻게 갈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가다가 주저앉겠느냐, 가다가 도망가겠느냐, 가다가 비틀비틀하다가 산 고개를 못 넘고 쓰러지고 미끄러지고 굴러 떨어져서 호랑이 밥이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여러 가지 문제가 앞으로 남아 있는데, 어디 이 가냘픈 여자들이 그 길을 갈 자신이 있겠느냐, 없겠느냐 묻고 싶어요? 어때요? *문제없어요?「예.」정말이에요?「정말입니다.」여기 와서 '정말' '정말' 한 사람 가운데, 진짜가 아닌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렇게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이 넘어 버렸습니다. 칠, 팔, 구, 10, 10수 오늘은 삼·십의 기념일입니다. 3수를 10배 한 것이 국가의 기준을 넘고 세계의 기준을 넘었기 때문에, 그 공식적인 탕감조건은 어디서든 통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축소해서, 언제든지 새로운 섭리를 전개할 때는 3일이나 3년이나 하는 3수가 걸리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서 한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3일 동안 성별기간으로 합니다. 결혼해도 3일, 사망해도 3일을 그렇게 분별기간으로 두고 지키는 거예요. 신기한 일이지요. 그런 것을 보면, 한국이 섭리권에 필연적인 관계를 묶게끔 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섭리권내에 순응적으로 다루어져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증거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이 '칸코쿠(かんこく;한국)'라는 발음 때문에 한국을 간고쿠(がんごく;감옥)처럼 생각하면 안 됩니다. 지옥의 형무소도 있지만, 천국의 감옥도 있습니다. '칸코쿠'는 간부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중심 국가라는 거예요. 이건 뭐 좋은 명목을 갖추고 있지만, 그런 한국을 떠받치고 가는 것이 해와의 고통입니다. 해와, 어머니라는 것은 언제나 식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일을 하는 어머니는 물의 왕입니다. 그 왕은 언제든지 먹는 걸 준비해 줍니다. 아침밥 점심밥, 그리고 저녁밥…. 그러니 아이들은 언제나 어머니의 얼굴과 함께, 뭘 만들어 놓았는지 관심을 갖습니다. 하루종일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어머니의 분신입니다. 태중에서부터 어머니의 모든 것을 갈라받은 분신체가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니 아이들이 어머니를 생각하는 것은 식사 때뿐만이 아닙니다. 생명의 원천으로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 어머니와 아이 위에, 생명의 원초지가 돼 있는 것이 아버지입니다. 그러므로 결국은 어머니와 아버지입니다. 그러므로 결국은 어머니와 아이가 하나되어서, 다시 아버지와 하나되어 생명이 일순간에 한 덩어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정의 구조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존재권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