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집: 777가정 은혼식 말씀 1995년 10월 21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8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과 인간의 사'이 정착하" 곳

아담은 누구냐 하면 하나님의 몸입니다. 하나님의 몸이고 몸 가운데 마음 같은 그분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인데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종적인 아버지입니다. 아담은 횡적인 아버지입니다. 종횡은 부자지 관계, 부부관계이고, 전후는 형제 관계입니다. 이것이 하나로서 구형을 이룬 것이 가정입니다. 우주를 대표하는 거예요. 반드시 세상은 구형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가화(家和)하면 만사성(萬事成)이라고 했다구요. 화했어요, 전부 다. 모가 없습니다.

자, 그러면 아담 해와의 결혼은 누구 결혼이냐 하면, 누구 결혼이에요?「하나님의 결혼입니다.」하나님의 결혼식이에요. 사랑의 뿌리, 생명의 뿌리, 혈통의 뿌리, 양심의 뿌리 되는 그 뿌리가 사랑을 먼저 체휼해야 되는 것입니다. 결혼하는 그 자리에는 하나님을 모셔놓고 남편을 모셔야 됩니다. 하나님의 이성성상이 아담의 마음과 해와의 마음에 들어가야 됩니다. 정(正)에서 분립해 가지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래서 정분합(正分合)이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거 플러스 마이너스가 전부 다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것은 두 세계를 점령해서 완성해 가지고 영계의 무한한 창조주를 종적인 신랑으로 맞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이 두 자리가 어디서 만나느냐 하면 생식기입니다. 생식기를 맞춤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한 점에서 정착을 해요. 한 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 방향은 하나밖에 없어요. 두 점이라면 두 방향이 되고 목적이 둘이 됩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왕이시고 사랑의 주인이고 인간도 사랑을 원한다면, 고차원 사랑을 원한다면 그 사랑이 출발하는 출발점은 한 점이라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 점이 아니고 둘이 되었다가는 큰일나요. 두 세계, 두 방향, 두 목적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상세계가 아닙니다. 한 점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좋아하고 인간도 영원히 같이 좋아할 수 있는 출발 기지에서 영원히 가면서 목적지에 갔다가는 다시 돌아올 수 있다구요. 여기는 돌아올 수 있습니다.

보라구요. 남자가 저 앞에 섰다가 떨어지려고 할 때는 이렇게 몸뚱이를 구부려야 되느냐, 이렇게 구부려야 되느냐? 여자가 뒤따라 온다구요. 여자가 키가 커요, 작아요?「작습니다.」키가 남자의 두 배쯤 되면 꼬부라졌다가 왕창 해서 뒤로 빠진다구요. 자그마하기 때문에, 돌아서 붙들기 때문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갔다가 돌아올 수 있기 위해서 운동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종적인 하늘을 중심삼고 남자 여자는 동서이므로 여기 와서 붙들게 되게 된다면 키가 같을 때는 딱 서요. 둘이 이렇게 손을 맞추어 보면 남자의 왼쪽에 바른손이 되고 바른쪽에 왼손이 되는 거예요. 돌아가는 것입니다. 누가 세요? 여자가 세요, 남자가 세요?「남자가 셉니다.」남자가 움직이지 않고 서 있으니 여자가 돌아가는 거예요. 운동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같아 가지고는 맞서요. 하나되면 느끼지 못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지의 도수를 다 풀기 위해서 이렇게 생겼다는 거 알아야 됩니다. 우연히 된 게 아니라구요. 가정적인 하나의 방식을 중심삼고 그것을 전부 다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생겨났다는 거 알아야 됩니다. 이제 다음부터 자기 아내의 방에 갈 때는 하나님 대신 몸을 가지고 죄 없는 천지의 대주재의 상속자로서 왕 중의 왕으로 황후의 방을 찾아가는 밀사가 되어라. 무슨 사?「밀사입니다.」밀사라는 건 둘이 아니예요. 하나입니다. 또, 여자는 남편을 찾아갈 때는 천지의 대주제 되는 왕을 찾아가는 밀녀가 되자!

이제 그렇게 살 수 있어요?「예.」자기의 몸을 건드리는 것은 하늘땅입니다. 온 하늘땅에 신경과 세포가 연결되어 있는데 그걸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사랑이에요. 그러면 '붕―' 떠올라 간다는 거예요. 남편을 생각하게 되면 몸뚱이가 둥둥 뜨고, 아내를 생각하게 되면 몸뚱이가 둥둥 뜬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끔 피곤해서 혼자 쓰러지게 되면 변소를 모를 때 손을 보면 손이 쭉 비친다구요. 혼자 외롭게 자더라도 품겨 자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