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하늘이 함께하는 애착심을 갖자 1960년 09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1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 천적인 신념을 소유해야 축복이 내려

여러분, 여러분들! 우리는 여기에 있어서 이러한 과거 현재 미래의 역사를 엮어 나오고,부여 안고 싸워 나오는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 하나님을 중심삼고 과거의 피와 땀과 눈물로 엮어 나오던 하나님의 심정이 무엇이며, 이 시대에 눈물과 땀과 피로 엮어 오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한 그 심정이 무엇이며, 미래의 심정이 무엇이냐 반문하게 될 때, 여러분이 말은 못 할지언정 내 가진 모든 모양으로 증거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걸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신념이 없는 자를 하나님이 축복 못 해줍니다. 하늘은 자조자(自助者)를 돕는 것입니다.

예수는 불초한 몸으로 나타났을지라도, 초조한 모습으로 갈릴리 해변가에서 가난한 어부의 스승이 되었을지언정, 어떠한 교법사 빌라도, 그 누구한테…. 가진 천적인 신념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심정까지 움직일 수 있는 신념을 가졌습니다. 그 신념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신념이었기 때문에 신념을 통한 말씀의 인연이 남아 있는 한, 그 말씀의 목적이 종단될 때까지는 그분과 더불어 관계를 맺어야 할 것이 필연적인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는 세계적인 종교로써 발전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민족을 대하여 싸울 수 있는 신념, 세계에 어떠한 반대자가 있다 하더라도 이걸 헤치고 나갈 수 있는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더군다나 통일 신도들은…. 여기에서 말하는 사람은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대포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원자포시대입니다. 일을 하다가 피땀을 흘리며 도중에 쓰러지게 될 때 그 고을이 터져 나갈 수 있는 그러한 신념을 가져야 돼요. 그런 자신과 그런 신념을 가진 여러분이 돼 있느냐? 그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런 견지에서 아버지의 말씀이 이것이요, 아버지가 찾고자 하는 진리가 이것이요, 이것이 아니면 이세계를 구할 수 없다는 말씀적인 내용을 가지고 신념을 갖추어 피조세계를 대하여 주인답게 만물을 주관하라 했으니, 주관에 대한 행사를 늠늠히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자신 있게 가져야 됩니다.

자신을 가지고 선 위치를 어기지 않고, 그 가치에 천지가 머리 숙일 수 있는 자리에 서서 하늘을 대하여 아버지라 부르는 아들딸이 있다면 `예이, 이 녀석아, 너는 망령된 자야' 그러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볼 때 몰리고 쫓김받는 것이 고맙다는 거예요. 참된 것이 욕을 먹고 망해 본 법이 없어요. 맞고 근절된 법이 없어요. 이는 지극히 적은 것이로되 하나에서부터 둘로, 둘에서부터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하늘은 크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말없이 합니다. 자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없이 합니다. 이래야 명실공히 통일교회가….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문제 돼 왔지만 앞으로는 기독교가 문제예요. 미안하지만 말이예요. 여러분 잘 알겠지만 기독교는 문제가 커집니다. 두고 보라는 거예요. 아무리 벽돌담을 쌓고 아무리 어떻게 하더라도 이치에 맞아야 돼요. 진리는 이치예요. 이치인데 개인생활 이치가 아니예요. 세계생활 이치요, 천주생활 이치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진리란 성경 한 귀절 해석 잘 한다고 진리가 아닙니다.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하나님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생활적인 이치, 지극히 평범한 것 같은데 지극히 고상하고, 지극히 보편적인 것 같은데 지극히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 우주적인 진리입니다.

그런 진리의 기준에 서 가지고 여러분 자신들이 민족을 살리고 국가를 살려야 됩니다. 하늘을 움직일 수 있고, 땅을 움직일 수 있고, 하나님의 심정을 돌려 잡을 수 있는 여러분이 돼야 됩니다. 그런 사람만 되면 주님이 미국에 가도 주님을 끌어 올 수 있다 이거예요. 미국 같은 나라에 하나님이 축복을 해주고 싶어도 축복 못 해줘요. 왜? 천국은 힘쓰는 자가 빼앗아 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이 몇 사람만 있어 보라구요. 이 세계에 크나큰 축복의 보따리가 있다 할 때는 항의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다구요.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것이 없다구요. 신부의 구비조건을 갖추어 하나님이 눈물지을 수 있고, 천상의 모든 것이 감동받을 수 있는 진리의 내용을 가진 어떠한 사람이 있다 할진대는 그것을 통하여 주님이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 내 아버지라고 부르며 서슴치 않고 나가서 아버지와 자식 된 부자의 인연을 회복해서 6천 년 동안 잃었던 아들을 찾기 위한 과거의 역사적인 슬픔과 고통과 어려움에 사무친 모든 것을 풀어 놓고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면서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심정적 인연을 체험한 주인공이 이민족 앞에 단 세 사람만 있어도 전세계 기독교는 이들로 말미암아 해결됩니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요. 또, 그렇게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