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집: 섭리사의 진로 1989년 10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89 Search Speeches

종교가 해야 할 책임

유럽 멤버들! 한국 말을 배워야 돼요. 우리가 이렇게 만날 때 문제예요. 언어가 문제예요. 그 해결 방법은 여러분이 한국 말을 배우는 길밖에 없어요. 알겠어요? 「예」 다음해부터는 통역하는 것을 완전히 중지할 것입니다. 보희 어디 갔나, 보희. 「예」 명년부터는 구라파라든가 각 나라의 책임자로 전부 다 한국의 대표들을 한 사람씩 보내려고 그래요. 회의를 전부 지시하는 데는 한국 말 모르는 대표자들은 안 되겠으니까 일본이나 어디나 한 사람씩 전부 다 가서 한국 말을 가르쳐 주면서, 신앙 지도도 하면서, 고문이 되어 가지고…. 전 세계에 한 사람씩 배치하려고 해요. 그래 가지고 누가 여기 회의 참석하느냐 하면―명년부터는 내가 통역 안 쓰는 거예요. 알겠어요?―그 대표자가 오는 거예요. 완전히 말을 이해하게 될 때는 그 사람들이 올 수 있지만 그 전에는 참석 안 시키려고 해요. 그거 얘기해 주라구요. (통역함)

이번에 여러분이 모인 것은 세계통일국개천일 때문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세계통일국개천일이라면 말이 통일돼야지요.

내가 얘기를 좀 해줄까? 지금 보고하고 하는 것보다도 전체 얘기를 전부 다 해주면 좋겠는데…. 역사적 섭리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나가고 때가 어떤 때인 것을….

칠판 없지요, 칠판? 「아래에 있습니다」 아래에 있나? 「예」 「여기 있습니다」 (칠판을 가져옴) 내가 이제 중요한 말은 한국에서 발표하지 않는다구요. 미국에서 발표한다구요. 지금까지 내가 미국에 가서 지내는 동안의 모든 통일교회의 중요한 말은 미국에서 발표를 다 한 거예요. 세계적인 것은 거기서 발표해 가지고 나왔기 때문에 한국의 지도자들이 선생님이 지금까지 15년 동안 해 나온 일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 문화부가 1일 보도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런 데서 일본한테 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디오를 찍어다가 즉각 전국에 돌리는 거예요. 협회장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어느 사회나 이제는 일개국 내에서 하는 사업체제라든가 무슨 학자들의 연구라든가 모든 분야가 하던 경쟁시대는 지나가는 거예요. 지금 때는 국가를 넘어서 세계적 경쟁시대에서 어떻게 남아지느냐 하는 그런 시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 첨단의 자리에 가담해 가지고 거기에서 싸움에 끼이지 못 하면 이건 탈락되는 거예요. 한 번 탈락되면 영원히 끼일 수 없어요. 그렇게 세계는 급변해 나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일을 생각하게 될 때 선생님은 지금까지 해 나온 모든 일들을 비상수단을 통해서 해 나왔다는 거예요. 복귀섭리로 보게 되면 이건 하나의 제일 꼴래미입니다.

하늘편에서 보면 하나님의 사랑과 완전히 일치된 생명과 사랑과 혈통관계를 중심삼은 인연을 남긴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아담 해와가 타락한 이후에는 없다는 거예요. 타락했다는 사실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이라도 하늘편에 설 수 있다는 사람은 사탄의 맨 꼴래미에 와 있는 거예요, 꼴래미. 거기서부터 추어 올라오는 거예요. 한 사람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 이래 가지고 따라나온 것이 수천 년 동안 해 나온 것입니다. 인간 역사를 지금 천만 년 잡잖아요. 천만 년 이상 잡지요? 80만 년 얘기하던 것이 250만 년, 천 만년 이렇게 말하는 시대에 들어왔는데 말이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창세 이후에 오랜 역사를 통해 가지고 복귀하기 위한 목적을 세우고 섭리하신 것은 뭘 하기 위한 것이냐? 메시아 보내기 위한 거예요. 메시아가 뭐냐 하면 본연의 아담입니다. 아담 하나를 재창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오랜 역사를 거쳐 오면서 막대한 희생을 치러 가지고 섭리를 추진시켜 나왔지만 이것이 아직까지 결정이 안 났다는 거예요. 그래서 세계적 기준 앞에 종교 풍토를 중심삼고 세계에 균형적 판국을 만들어 놓고 메시아를 따를 수 있는 한때에 메시아인 아담을 보내는 거예요. 아담이 신랑으로 와서 신부를 찾아야 돼요. 신부는 지상에서 찾아야 돼요. 땅에서 사탄에게 잃어버렸으니 사탄에게서 찾아와야 된다구요.

그러면 종교가 해야 할 책임이 뭐냐 하면 어머니를 모실 수 있는 역사적 기반을 닦아 놓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계적이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종교권을 중심삼고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섭리적 귀결점을 하나님은 생각지 않을 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그때가 언제냐 하면 2차대전 때입니다. 그래서 해와국가, 가인·아벨국가, 아담국가를…. 아담으로 오는 아버지를 모셔 가지고 세계 정상에서 접붙이는 공작을 해 가지고 통일국을 만들려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어요. 이렇게 역사를 봐야 된다구요.

그러면 타락했다는 사실을 보게 되면 그것이 씨가 되고 뿌리가 되어 가지고 인류를 확장시켜 놨으면 그것을 뿌리로부터 씨로부터 모두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청산 기간이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