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하나님의 기대 1987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6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은 사위기대를 완성하" 것

소원과 기대, 소원이라는 말에는 미래가 개재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기대한다 할 때 거기에는 물론 현실 문제도 있지마는 미래에 대한 바람도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영원한 이상을 바라보면서 현실생활을 거쳐서 걸어가는 길입니다. 그 신앙 가운데 절대로 필요한 것이 뭐냐하면, 내 마음대로 갈 수 없다, 내 마음대로 살 수 없다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필요 요건이예요.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내가 계획한 대로 나는 실행하겠다, 이렇게 신앙해 나간다' 이렇게 결정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을 지금까지 타락 이후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세울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뜻, 여러분이 늘 말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어떤신학자들은 말하기를 '그런 물음에 대한 답은 지극히 쉽고도 지극히 어렵다'고 합니다. 이렇게 답변하는 신학자들을 많이 만나 보았습니다.

그럼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 하면 우리들은 간단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개인이 완성하는 것에 앞서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창조이상은 어디에 완성해야 되느냐? 개인을 중심삼고 가정에 완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완성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창조이상 완성이 무엇이냐? 우리 통일교회의 원리로 말한다면, 그건 사위기대 완성입니다. 사위기대를 완성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중심삼고 완성하느냐? 물론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완성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에 바라는 이상적 사랑은 다릅니다. 달라요. 하나님의 사랑과 남자가 바라는 사랑, 여자가 바라는 사랑이 다른데, 아담해와가 바라는 그 이상적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이 창조이상의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