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7집: 천정과 인정 1967년 04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40 Search Speeches

정성의 빚을 지지 말라

나도 물 좀 먹자구요. 덥구만. 물 좀 먹겠어요. 응? 「예」 그렇기 때문에 종교에서는 스스로 높다고 하지 말라고 했어요. 스스로 높아지는 자는 낮아질까 두려운 거예요. 내가 여기에서 말씀할 때는 당당하고 권위 있게 말씀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이 사람은 그런 것을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예요.

예를 들면,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이 지방에서…. 선생님을 좋아해요, 나빠해요? 선생님을 좋아해요, 나빠해요? 「좋아합니다」 얼마나 좋아해요? 얼마나 올라갈려고 해요? 「하늘만큼요」 한없이? 「예」 여러분 자체보다도 더 좋아하나요? 「예」 그럼 손가락 하나 자르라구요. 좋아하는 증거로. 눈깔 하나 빼라구요. 뺄래요? 좋다면 말이예요. 대답이 없구만. 좋아하긴 뭘 좋아해. (웃음) 맹목적으로 그러지 말라구요. 그래 좋아해요? 「예」 그래 내가 믿어 주마. 난 지금까지 속고 살았어요. 지방의 식구들이 한번 선생님이 왔다 하면 사과니 뭐니 가져오지만 내가 함부로 손대지 않아요.

내가 우리 식구들에게 가장 심각하게 얘기하는 것이 '정성들인 물건을 함부로 손대지 말라'고 하는 것이예요. 그가 한달 동안 정성들였거든 한달 동안 정성들여 살았던 것만큼 정성들이고 대해야 돼요. 백만큼 정성들인 것을 열만큼 정성들인 손길로 대하다가는 90이상 버리게 되는 거예요. 그 대신 내가 백만한 기준에 서 있거나 백 이상의 기준에 서 있어 가지고 하늘이 자동적으로 허락할 수 있는 권위의 기준을 인정하더라도 삼가야 되는 거예요. 목사들이 천국에 못 간다는 말이 있지요? 그건 정성들인 돈을 가져오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이 작다고 탓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니 모가지가 댕강 하는 거예요. 또, 나라의 충신, 나라를 위하는 백성들이 세금으로 낸 것을 녹으로 받아 먹고 사는 그 사람들이 잘못했다가는 그 후손이 빨리 망합니다.

선생님은 그런 데는 제일…. 그런 것은 아직 없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빚을 지지 않는다 이겁니다. 정성의 빚을 지지 않는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번성하는 거예요. 내가 빚을 지지 않고 주니까, 줄 수 있으니 받은 사람은 따라와야 되는 거예요. 한국만이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 하늘땅을 위해서 빚지지 않는다 이겁니다. 무엇에? 「정성」 정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