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집: 여성연합을 통한 애국운동 1992년 02월 0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01 Search Speeches

정착교육으로 일원"시키자

지금까지 교육이 왜 안 되었느냐 하면 말이에요, 중앙에서 데려다 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 중앙에 데려다가 교육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그렇게 하는 사람들은 전부 다 인사 조치를 하려고 그래요. 연합회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알겠어요? 「예.」 중앙으로 끌고다니지 말라구. 정착교육입니다. 만약에 3백 명을 데리고 와 서 매일같이 수련을 해서 보낸다고 하더라도, 지금 현재 면이 3천3백 면이니까 10분지 1이에요. 어느 한 면에도 안 차는 것입니다. 수련 받았댔자 자기가 혼자 영향을 미칠 수가 없어요. 혼자서는 안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게 사실이에요.

정착교육을 해 가지고 잘났든 못났든 한 면에서 3백 명을 모았다고 하면, 완전히 매일같이 어디 들에 나가더라도 세 사람, 네 사람, 다섯 사람은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다면 교회 소식을 묻기도 하고 다 그런다구요. 자기들도 그렇잖아요. 일생에 있어서 충격적인 그런 감동을 받은 것은 원리 말씀밖에는 없는 거예요. 그 원리 말씀을 듣고 나면 선생님의 소식을 묻게 되고, 교회의 소식도 묻게 되는 거라구요. 그 다음에 강사가 어디를 거쳐갔으면, 그 소식들을 전하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접해서 관계를 맺어 가지고 생활권 내에서 접촉함으로 말미암아 매일같이 깊어지지, 얕아지지 않는다구요. 안 그래요? 3천3백 개 면마다 열 명을 하려면 몇십 년을 해야 돼요, 몇십 년. 왜 그런 놀음을 하느냐 이거예요. 한 면을 중심삼고 하면, 1년이면 1년에 몇백 명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부락마다 이장들만 중심삼고 하게 되면 간단한 거예요.

한 면을 중심삼고 열 명이라든가 열다섯 명이고 이장들을 부르는 거예요. 오라고 해서는 한턱 먹이는 거지요. 닭 잡아먹고 말이에요, 이른 겨울철에는 토끼 사냥도 하고 말입니다. 그물 같은 거 사다가 토끼 사냥도 하는 거지요. 이래 가지고 취미적인 환경으로 몰아내는 거예요. 이래 놓고는 전화할 때도 `야, 한 사람이 열 명씩 모아 와.' 그러면 150명이 되는 거 아니예요?

그렇게 남자들을 불렀으면 또, `부인들까지 데리고 와.' 하면 3백 명, 아들딸까지 하면 6백 명이 되는 거예요. 한 가정을 중심삼고 남자만 부르지 말라 이거예요. 여편네하고 아들딸도 불러야 된다구요. 대개 다 있잖아요. 그래 가지고 3백 명이 오면 1천2백 명이 들어오는데, 그 사람들을 데려다가 교육을 거기서 하는 거예요. 비디오도 나누어 줘서 가정에서 보게 하는데, 그것을 혼자 보는 게 아닙니다. 누구 한 사람을 반장으로 세워서 그 휘하에 열두 집을 딱 나누어 가지고 비디오를 보여 주는 거예요. 보여 준 다음에는, 자기가 교육하던 내용을 중심삼고 이건 책의 어디어디에 명시되어 있으니까, 다음에 읽어 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코치하는 거지요. 그러면 자동적으로 평균적인 원리화 운동이 가능한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절대 올라오지 말라구요. 그래서 정착교육이라는 말을 했지요, 정착교육? 통반격파를 왜 강조했느냐 하면, 정착교육으로 일원화시키자는 거예요. 통일교회 아무리 좋더라도 기성교회 장로 집이든, 집사네 집이든 반대하니까 문제있으니, 가정에 들어가서 함락해 버리는 거예요.

지금 면 단위의 한 리에 몇 집이나 있겠나? 몇백 집 되지? 전부 다 데려다가 교육하는 거예요. 한번 교육하게 되면, 인생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대번에 그 내용을 캐치하는 거라구요. 고등학교만 나와도 자기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시골에서 농사짓고 난 다음에는 뭘 하겠어요? 모여 가지고 도박이나 하고 고스톱이나 하고 다 그러잖아요. 그런 사람들 모아서 축구팀 같은 운동팀도 만들고 말이에요, 부락끼리 경연 대회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혁신 운동을 해야 된다구요. 그래 놓고 부락부락 찾아다니면 되는 거지요. 그거 간단한 거예요.

겨울이 오면, 불도저를 대 가지고 밭 같은 데 한 번만 밀게 되면 축구장이 대번에 되잖아요? 한 시간, 두 시간이면 축구장 하나 닦아 놓잖아요. 안 그래요? 한 번 닦고, 두 번 닦고, 세 번만 뛰게 된다면, 운동 할 수 있게끔 아주 단단한 운동장이 되는 거예요. 겨울에 왜 집에 있느냐 이거예요. 부락끼리 짜 가지고 밀고 다니는 거예요. 농구나 축구가 참 좋아요. 우리는 코치하는 거지요. 알겠어요?

열두 부락이면 열두 부락을 코치해 주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볼은 사 주면 되는 거예요. 볼만 하나 있으면 막대기 꽂아 가지고 기둥만 하고 새끼줄 치면 골문이 되잖아요. 돈 하나도 안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게 쭉 코치해 가지고 축구팀을 만들어 가지고는 돌아가면서 하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수련인 동시에 교육입니다.

그래서 부락을 계발시키고, 그런 식으로 민족을 부흥시켜야 되겠다 이거예요. 혁신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한테 져서는 안 되겠다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상적인 적을 표상해야 돼요. 분발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기성교회를 뛰어넘어야 된다구요. 반드시 그거 필요해요. 가상적인 적을 중심삼고 그것을 능가할 수 있게끔 훈련을 해야 돼요. 어떤 단체면 단체를 표준해 가지고 밀어붙여야 돼요. `국회의원 아무개 때려 잡자.' 이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거 필요하다구요.

계획을 세우는 데는 반드시 적을 표준해서 승리할 수 있는 내적 계획, 외적 계획이 있어야 된다구요. 그러려면 경제적 계획, 교육적 계획을 다 세워야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