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집: 제16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83년 01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7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날의 의의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정월 초하루 하게 되면 제일 좋은 날이라 하지만 제일 괴롭고 어려운 날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아마 지금 고단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거예요. 「아닙니다」 나도 고단하다구요. (웃음) 선생님 말씀을, 새벽에 뭐 강력한 말을 들었는데 아침에 말씀을 또 해요? 「예」

남들은 뭐 정월 초하룻날 되면 떡을 많이 먹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데, 통일교회에서는 뭐 음식은 말고 말씀을 많이 먹는다 그거예요. (웃음) 그런데 세상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탈이 나는데, 고장이 나는데 말씀을 많이 들으면 어떻게 될까요? 정신이 어질어질해질 것입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떨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은 내가 무슨 말을 할지 미리 다 알 텐데 말이예요, 그걸 중하게 듣겠어요, '그거 뭐…' 하면서 안 듣겠어요? 「중하게 들어요」 그래요? 「예」

자, 그러면 하나님은 그럴 거예요. 하나님이 관심 있다고 한다면, 내가 하는 말은 이미 다 아는 말이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거예요. 그 말을 듣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있을지 모를 거예요. '야! 이 말은 저 어느 구석에서 졸고 있는 사람에게 제일 필요하고, 어느 누구의 심정 상태가 요런 입장인데 오늘 와서 들으면 참 살아날 것이다' 하면 그런 데에는 관심이 있을 성싶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볼 때, 누구의 심정 상태를 맞추어 볼 때, '구석에 있는 그 여자 그 남자 그 녀석에게 전부 다 필요한 말인데, 이 녀석들이 잘 듣고 살아나면 좋겠다. 부활되면 좋겠다'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말 나가는 것을 보고 '요건 누구한테 갈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고 딱 바라본다는 거예요. (웃음) 바라보는데 조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럴 때는 틀림없이 하나님이라도, 암만 자비스런 하나님이라도 꿀밤을 먹일 거예요, 꿀밤을. (웃음) 그래, 정월 초하룻날 꿀밤을 먹어야 되겠어요, 안 먹어야 되겠어요? 「안 먹어야 됩니다」

만일 그렇다면 말이예요. 하늘나라에 서기를 두어서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을 매시간 기록하게 할 거라구요. 뭐 얼굴을 그림으로 그려 가지고 조는 사람이 누구누구다 하고, 누가 꿀밤 먹었다, 이렇게 1983년 정초 하늘나라의 일기 가운데 기록돼 있다면 그거 좋은 일이예요, 나쁜 일이예요? 「나쁜 일이예요」

영계에서는 하나님의 행동에 모든 것을 주목하고 있을 텐데 만약에 싫어했다고 야단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영계 영인들이 쭉 바라보면서, 여러분의 수천만 대의 조상들이 보면서 '이놈의 자식아 ! 왜 졸아? '하면서 하나님을 따라서 몇 배의 꿀밤을 먹일 것입니다. '요놈의 간나, 요놈의 자식 틀렸다 ! 그놈은 눈깔을 빼 버려야 되겠다' 해 가지고 눈알을 빼버릴 거라구요, 눈알을. (웃음)

그래서는 안 되겠으니까, 여러분의 옆에 있는 사람 중에 조는 사람 있으면 들이 꼬집으라구요. 옆을 보라구요. 앞뒤를 보라구요. 지금 조는 사람이 있다구요. 보라구요, 보라구요. 조는 녀석이 있다구요, 지금. (웃음) 자, 이제 눈을 다 떴어요? 「예」 5분 동안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10분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1시간 하면 좋겠어요, 10시간 하면 좋겠어요, 내일 아침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내일 아침까지요」 그래 졸면 어떻게 할래요? 「핀치(Pinch;꼬집다)」 핀치. 하나님이 목 자른다고 하면 제일 싫어하는 거라구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선생님에게 '길고 짧은 것은 선생님의 요량대로 하소!' 이게 좋아요,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하면 좋겠어요? 「첫번째요」

여러분들, 오늘이 무슨 날이라구요? 「갓스 데이(God's day;하나님의 날)」 갓스 데이라고 하는데 갓스 데이가 뭐예요? 하나님이 난 날이예요, 하나님이 죽었다가 살아난 날이예요, 하나님이 감옥에 갇혔다가 나온 날이예요? 「조이풀 데이(Joyful day;기쁜 날)입니다」 조이풀(Joyful;기쁜) 하는데 무슨 조이풀예요? 하나님도 뭐 친구 만나면 좋을 것이고, 좋은 밥을 먹으면 좋을 것이고 말이예요, 재미있는 얘기 있으면 좋을 것인데, 조이풀은 무슨 조이풀이예요?

하나님의 생일이 며칠인지 알아요? (웃음) 하나님도 생일날이 있을게 아니예요? 그런 생각 안 해봤어요? (웃음) 그러면 하나님은 뭐 난 날을 축하하는 그 맛을 모르겠네요? 자, 그러면 하나님의 날이라는 게 지극히 좋은 날이예요, 나쁜 날이예요, 보통 날이예요? 「지극히 기쁜 날입니다」 뭐, 기쁜 날? 「예」 난 모르겠다구요. (웃음) 「기념일입니다」 기념일이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