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복귀의 한계점 1968년 01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2 Search Speeches

후아담으로 오신 예수님

하나님은 가인과 아벨 중에서 하나님을 가까이 모실 수 있는 한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사람을 중심삼고 사탄도 그 사람을 필요로 하고 하나님도 그 사람을 필요로 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편에 가까이 설 수 있는 사람을 빼앗아와야 됩니다. 그래서 아담 가정에서 가인 아벨의 싸움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벨은 하나님편에, 가인은 사탄편으로 갈라진 것입니다. 본래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면 하나님편이 되고 순종하지 않으면 사탄편이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불순종의 조상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법도인 천륜 앞에 불순종한 것이 사탄이었기 때문에 사탄이 불순종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공의의 법도는 완전한 것이기 때문에 이 타락한 세상에 있어서 하나님이 없어지지 않는 한 공의의 법도는 영원히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악한 세계를 선악으로 분별해 나오는 역사를 거듭해 나오신 것입니다.

예수가 이 땅위에 구세주로, 만민을 구해 줄 수 있는 총책임자로 오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격을 갖추고 와야 하느냐? 타락하지 않은. 아담보다도 훌륭한 자격을 가지고 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럴게 아니겠어요? 힘의 비율로 말하자면 아담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와야 하며, 하나님을 믿는 데도 아담보다 더 강한 믿음을 갖고 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실천하는 데 있어서도 아담보다 더 강한 실천력을 가지고 와야 하며, 사랑에 있어서도 더 강한 사랑을 가지고 와야 됩니다.

인류의 시조가 사랑을 망각하여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한 이 세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고차적이고 강한 참된 사랑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침몰되고 있는 이 악한 세상을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아담이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가운데 영원히 계실 수 있는 참된 남자, 완성된 남자의 자격으로 구세주가 와야 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냐? 예수님은 타락한 기준을 넘어선 아담으로 오신 분입니다. 아담의 대신자로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후아담, 즉 둘째 아담입니다.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는 복귀된 사람으로서 이 지구상에 나타난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수많은 인류 가운데 하나님과 일체가 되어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사람을 하나님은 4천년 만에 다시 찾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르냐? 인간은 사탄의 혈통을 받아 태어났는데 예수님은 왜 사탄의 참소를 받지 않느냐?

가인과 아벨의 싸움에 있어서 가인이 이기면 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인은 사탄편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선으로 출발했느냐? 악으로 출발했느냐? 악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기에 첫 번째로 태어난 아담은 실수로 인해 사탄이 가져갔지만 두 번째 태어난 예수는 하나님이 가질 수 있는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후아담으로 오셨기에 사탄이 참소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편 입장으로 오셨던 것입니다.

첫째 아들은 하나님이 가질 수 없지만 다음에 태어나는 차자는 하늘편에 설 수 있는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