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된 인간 1994년 10월 27일, 한국 선문대학교 Page #318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과 인간의 사'이 정착하" 기점

그리고 상대적 존재는 전부 다 투입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의 모든 전부를 중심삼고 전부 하나되어야만 돼요. 젖을 먹더라도 전부 다 어머니를 물어뜯고 이래 보라구요. 젖을 꽉 물고 안 놓아요. 매일같이 물어 보라구요. 모든 것이 순리를 따라 가지고 어머니 아버지를 좋게 하고, 자기가 순화돼야 돼요. 거기에 이렇게 화합해 가지고 흡수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 흡수하는 힘과 주는 힘이 합해 가져 가지고 운동이 벌어지는 거예요. 커 가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부자지 관계가 부자 일신(父子一身)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부부 일신, 형제 일신이라는 말이 나온다구요. 가정은 하나의 사랑을 중심삼은 하나의 체제다, 하나의 존재다 할 때는 무엇을 중심삼고 말하느냐? 사랑을 빼놓고는 그런 말이 성립 안 됩니다.

그러면 이것은 전부 다 상하를 중심삼고, 좌우를 중심삼고, 전후를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말이에요. 이것은 12면인데, 어디를 상현 하현, 우현 좌현, 전현 후현의 어디를 갖다 맞춰도 다 맞아떨어집니다. 90도이기 때문에, 90도….

이 문총재가 제일 고민한 것이 뭐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사랑이 정착하는 기점이 하나여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지 않고는 이상의 세계는 둘이 되고, 셋이 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러면 찾을 수 없다구요.

이렇게 고민할 때에 영계로부터 들려온 소리가 뭐냐 하면 '참사랑이 가는 길은 직단거리를 통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그 한 마디가 귀한지 몰라요.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인간적 근본문제, 이상적 근본, 뭐 천국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을 중심삼고 천국과 지상세계의 관계를 엮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건 절대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은 상대로 지은 인간, 인간은 주체로서 사랑을 추모해 나가는 길이 필요한 거예요. 하나님은 인간이 필요하고, 인간의 사랑이 필요하고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자식은 전부 다 아버지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부자지 관계가 그래요. 아내는 남편의 사랑, 남편은 아내의 사랑이 필요하고, 형님은 동생의 사랑, 동생은 형님의 사랑이 필요하다구요. 주체 대상관계를 엮어 가져 가지고 하나의 구형체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상적 원만한 구형체라는 것이 가정 형성의 모델이라는 거예요. 그럼, 여기에서 수를 세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7수라는 것은 완성수라 이거예요. 이것 8수는 재출발수예요. 그래, 8수는 보게 되면…. 구형이 왜…? 여러분이 모든 씨를 보게 되면 씨가 왜 단단하냐 이거예요. 이것이 종적인 원형을 그리고 횡적인 원형을 그리고 전후적인 원형을 그리기 때문에 단단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이 자체를 보호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 하면, 이 모든 원형을 그리는 것은 하나님이 우주를 품어 가지고 원형을 이루게 되는 거예요.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에 이것이 부딪치더라도 상처가 안 나고 상처를 피할 수 있는 율이 98퍼센트 이상 된다는 거예요. 수직으로 뚫을 시 이외에는 상처가 난다 이거예요. 그래, 원만한 인격을 말하지요? 가화(家和)는 만사성(萬事成)이라 합니다. 그것 무엇 중심삼고 말해요? 가화, 돈 가지고 화(和)해요, 지식 가지고 화해요? 아버지의 권력 가지고 화해요? 사랑을 가지고 화한다는 것입니다. 이만하면 이제 알 거예요.

그래서 애천(愛天)의 '천'할 때 막연히 '천'이 아닙니다. 인격자의 하나님을 우리가 인정해야 돼요. 뭐 불교, 유교 같은 데는 '원형이정(元亨利貞)은 천도지상(天道之常)이요, 인의예지(仁義禮智)는 인성지강(人性之綱)이니라' 하는데 천도지상이 뭐예요? 막연해요. 인의예지가 뭐예요? 막연합니다. 그게 뭐예요? 의가 중심이에요, 뭐예요? 의는 행동, 결과에 나타난 거라구요. 그것은 근본 자체에 문제되는 거예요. 이런 모든 것을 다시 시정해 가져 가지고 우주의 모든 근원과 일치 될 수 있는 이상적 기준이 사랑이라면 사랑을 중심삼고 공동적 기점에서 출발해 가지고 과정도 일치되고, 결과도 일치가 되어야만 그 사랑이상의 완성체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론적이다 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