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집: 뜻을 사랑하는 아들이 되자 1972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60 Search Speeches

사람과 형상과 천'

여러분들이 자기 얼굴을 봐 가지고, 인상을 봐 가지고, 내 인상-사람에게는 형이 있다구요- 은 독수리 인상이다 하게 되면 눈하고 코하고, 이 얼굴을 어떻게 변장할 생각을 하라는 거예요. 또, 너구리 인상, 다 각각이예요. 또, 황소 같은 인상도 있다구요. 다 그렇게 생겼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동양철학에서는 인간을 무슨 뭐 소띠, 개띠, 닭띠, 토끼띠… 그러고 있다구요. 어떤 사람은 토끼와 같이 귀를 종긋거리며 하늘을 바라보면서 '적이 오지 않나…' 그러고 있다가 적이 오게 되면 그저 꽁무니를 뒤로 뺀다구요. 그런 사람들은 잘살려고 해도 못사는 거라구요. 이렇게 전부 다 형이 있다구요. 너구리 형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땅구덩이를 파게 되어 있고, 여우 형을 가진 사람은 전부 다 교활하게 돼 있다구요. 그런 차이가 다 있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선생님이 사람들을 보면, '아 저 녀석은 뭘하는 녀석이다' 합니다. 참 센스가 빠르다구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그런 형상이면, 그 너구리면 너구리에 맞는 동물이 있다구요. 자기 패를 만들려고 하는 동물이 있다구요. 그러므로 너구리 끼리끼리 섞어 놓으면 너구리 새끼가 나오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렇지만 너구리와 너구리를 좋아하는 동물 타이프와 묶어 주면 거기서 별종이 나온다구요, 별종. 알겠어요? 종자를 바꿀 수 있다구요.

선생님이 축복해 줄 때에는 그런 것을 전부 다 알기 때문에 너구리 형끼리는 절대 안 해 준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3년 동안 서로 안 맞는다 이거예요. 공식적으로 안 맞는 것이 원칙입니다. (웃음) 7년쯤 지나가야 서로 흥미진진할 수 있게 되고, 그때 가야 맛을 알게 된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그렇게 보는 거라구요.

선생님의 가정도 그래요. 제1차 7년노정이 뭐냐 하면 상대기반을 완성시키는 때입니다. 가정적 완성 기반을 넘어가는 때이기 때문에 어머니도 역시 마찬가지라구요. 성격적인 면에서 선생님하고 맞지를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길러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길러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이렇게 전부 다 키워 주면 그것이 어느 한때에 가서는 맞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옛날에 안 맞던 것은 잘라 버리고 맞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거라구요. 그것이 7년노정이라구요. 알겠지요?

제 1차 7년노정은 무슨 기간이냐 하면, 뜻을 중심삼고 어머님과 하나될 수 있는 기준을 맞춰 나오는 기간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 가정들에게도 전부 다 7년노정이 남아 있습니다. 공식적 원리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모든 천지의 조화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