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집: 구원섭리의 소원 1992년 07월 06일, 한국 청주 실내체육관 Page #187 Search Speeches

인류 구도를 목적으로 한 통일교회 기반

사상계, 과학기술계, 정치계, 경제계에 있어서 최후에 남는 것이 뭐냐 하면 금융계입니다. 은행가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은행가에 이뤄 놓은 것이 현재 학계에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한국 정부가 배후에서 연결해 가지고 협조해 나갔더라면 한국은 더 발전했을 것입니다. (박수)

선생님은 전세계에 학자 조직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들, 각 부처의 전문인들을 중심으로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전문요원들이 연결돼 있습니다. 이 방대한 기반을 왜 닦았느냐 하면, 통일교회라는 종교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의 모든 사상이라는 것은 통일교회 교단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인류 구도를 목적으로 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박수)

오늘날 기성교회에서 말하기를 `아, 문총재라는 사람은 종교를 소화해 가지고 불교 단체, 기독교 단체 할 것 없이 전부 다 말아먹기 위해서 일하고, 정치세계도 흡수하기 위해서, 세력기반을 확장하기 위하여 움직인다.' 하는데, 천만에! 내가 이런 활동을 하지만 내 자체의 이익을 중심삼고 살아 본 적이 없습니다. (박수) 수백억에 해당하는 돈을 내 일생에 썼지만, 그 돈은 나를 위해 쓰지 않았습니다. 세계를 위해서 썼습니다. (박수)

현재 미국 같은 나라도 북한에 대한 정책이라든가 아시아에 대한 정책에 대해서는 나만큼 모르고 있습니다. 일본을 알아요, 중국을 알아요, 한국을 알아요?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한 개인의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이러한 사상적 체계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로 가려 하느냐? 하나님의 종교적 관, 사상적 관, 정치적 관이 어디로 가느냐? 과학기술은 어떻게 되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일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인류는 하나되지 않으면 싸움을 하지 않아도 전멸하는 것입니다.

엊그제 밤 심야토론 때에 공해문제를 중심삼고 얘기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인류가 하나되지 않으면 공해문제로 말미암아 지구는 폐허가 될 것입니다. 선진국은 선진국만의 이익을 위하고, 후진국은 후진국만을 위하는 것은 안 되는 것입니다. 이걸 누가 조정하느냐? 하나님의 뜻을 몰라 가지고는 조정할 길이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세계의 금후의 모든 비상대처해야 할 국제적인 제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인간끼리의 내용만을 가지고는 해결 못 합니다. 인간끼리의 내용만을 가지고 문제삼게 되면 그걸 해결하는 데 있어서 주도자가 영국 사람이면 영국을 중심삼고 그 모든 체제를 이행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도 마찬가지고 일본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민족적인 사상을 가지고 인류 전체를 넘어선 하나님의 편에 선 사람이어야 됩니다. 하나님은 국가 관념이 없습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이 무슨 국가 관념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님의 구원 목적에는 개인 관념이 없습니다. 구원섭리가 개인만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개인을 구해 가지고 나라를 구하고, 나라를 구해 가지고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뜻임을 알아야 됩니다.

오늘날 수많은 종교계의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있습니다. 더욱이나 기독교인들이 이걸 알았더라면 오늘날 세상은 이렇게 싸움하게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잘 아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찾아보라 이거예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건 누구나 압니다. 기독교 유치원반 애기들까지 기억하는 성경구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했지, 개인과 교파를 사랑해서 독생자를 준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했지, 기독교인만 구원한다고 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이제 이런 퇴폐적인 자리에 선 기독교는 물러가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우리만 참된 자고 다른 종교나 모든 것들은 전부 다 이단이다.' 하는데, 그런 독단이 어디 있어요? 영계에 가 보라구요. 우리 같은 사람은 영계의 전문가입니다. 예수님을 만나 보고, 석가모니를 만나 보고, 마호메트를 만나 보고, 공자나 그 외 성인을 다 만나 보니 전부 다 친구였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하나의 뜻을 위하여 성인을 지상에 내려 보냈기 때문에 기독교의 그런 독단적인 것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 걸 전부 다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