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집: 참사랑 자체를 해방하자 1999년 02월 2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8 Search Speeches

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그러면 몸과 마음을 하나 만들 수 있는 가상적인 비결이 있다 할 때는 어떠한 논리를 제시해야 되겠느냐? 몸뚱이가 몸뚱이만을 생각하고 마음은 마음만을 생각하는 이런 관계에서는 영원히 하나 안 되는 거예요. 이렇게 돼요. 알겠어요? 몸뚱이가 마음을 생각하고, 마음은 몸뚱이를 생각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것이 앞서지 않고는 영원히 하나될 수 있는 기준을 내 자체에서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 이론적이다 이거예요.

이것을 발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발견할 수 있는 길은 뭐냐? 발견할 수 없는 그 길의 반대, 180도 방향이 다른 면에서는 가능할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렇게 해서는 안 되니까 반대로 하면 된다 그말이에요. 알겠어요? 반대되는 그런 길에서는 가능하다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그 반대되는 것이 뭐냐? 몸뚱이를 생각하는 내 자신이, 내 몸뚱이가 좋아할 수 있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몸 마음이 하나될 수 있는 것은 몸뚱이를 사랑할 수 있는 것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해야 할 것은 마음이 문제예요. 마음을 위하여, 마음을 중심삼고 편안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 주는 길밖에 없어요. 또 마음 자체도 그래요. 마음 자체의 편한 길을 개척하는 것보다도 몸 자체의 편한 길을 개척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서로서로를 절대적으로 위할 수 있게 된다면 이렇게 멀던 것이 이렇게 점점점 되어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논리가 되는 거예요.

오늘 세계의 문제가 뭐냐 하면, 자기를 제일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인간 세상에 미완성 병균이 뭐냐? 이 병균이 뭐냐 이거예요. 자기를 언제나 위하라는 병균이 붙은 것이 사고예요. 더더구나 잘났다는 녀석들이 '내가 지식이 있으니 왕초야.' '권력이 있으니 왕초야.' 하고 꼭대기에 올라간다구요. 그러나 그 반대로 권력을 가지고 맨 밑창으로 내려가자, 지식이 있으니 전부 다 밑창으로 내려가자, 배우지 않은 사람보다도 더 무식한 사람같이 행동하면서도 가르쳐 주자, 이렇게 반대적인 길을 개척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 문총재의 제안이에요. 여러분은 자기를 제일 중요시하지요? 어때요?

남자는 남자를 더 중요시해요, 여자를 더 중요시해요? 남자는 자기네 집에 가면 남자를 제일 중요시하고 여자는 부속품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또 여자들도 자기를 제일 중요시해서 남자를 부속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부부가 서로 제일 중요한 것이 자기라고 생각하면 아들딸을 부속품으로 생각한다구요.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문제가 뭐냐 하면, 자기 위주한 생각, 자기 위주한 행복, 자기 위주한 해방권을 바라는 거예요. 이런 데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면 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저 사람을 도와주겠다고 자꾸,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영원히 도와주겠다고 하는 사람은 뭐예요?「선한 사람입니다.」계급을 초월해 가지고, 동서남북을 초월해 가지고, 인종이나 모든 것을 극복해 가지고, 역사 과정에 설정된 전통이나 모든 것을 넘어서 가지고 영원히 도와주고 살고 갔다 할 때는 그 사람이 무슨 사람이냐? 선한 사람이에요, 악한 사람이에요?「선한 사람입니다.」자기를 위해 산 적이 없잖아요? 자기는 꽝 비어 있는데 그게 무슨 선한 사람이에요?

영원히 비워 놓으면 말이에요, 내가 여기서 균형이 돼 가지고 살고 있는데 여기에서 내가 영원히 남을 위해서 주다 보니 비어 있게 되면 저기압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아시겠어요? 내 자체를 전부 다 딴 데로 밀어내기 때문에 저 세계의 주변은 고기압권이 생긴다 이거예요. 그것이 완전히 끝났을 때는, 스톱돼서 숨이 멎게 될 때는 그 고기압이 ?Y- 한꺼번에 몰아쳐요. 천년 쌓아둔 것이 한 순식간에 올라와 가지고 나를 한꺼번에 수천만 년 꼭대기에 올려놓는다 이거예요. 그런 것이 이론적이고, 볼 수 있는 일로서 그렇게 된다면 사람들이 그렇게 살 수 있겠어요, 못 살겠어요? 어때요? 물 같은 것도 그렇잖아요? 물 같은 것도 자꾸 파서 제껴 보라는 거예요. 물이 전부 다 높아졌다가 압력을 통해서 밀어대는 거예요. 가운데 있던 것이 여기 떨어지면 휘익- 꼭대기에 올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