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 1990년 12월 28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69 Search Speeches

기도

천상의 도리를 따라 그 도리의 행로와 더불어 정착할 수 있는 기지에서부터 방향성을 갖춘 생애노정과 역사노정을 남겨야 할 인류들이 그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자리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고 혼돈하는 기막히는 실상을 세계적으로 보고 있나이다.

여기에 하나의 생명적인, 사랑적인, 혈통적인 하나의 중심을 세워 가지고 하나의 핵의 기준을 이룸으로 말미암아 소용돌이치는 이 모든 것이 아래로 내려가든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하나의 조정 기준이 하나님의 참된 사랑인 것을 알았습니다.

개인으로부터 가정ㆍ종족ㆍ민족ㆍ국가ㆍ세계 전체가 공유의 존재이기 때문에, 공유적 사랑을 중심삼고 생애를 통하여 투입하고 또 투입하겠다는 마음과 몸으로 가게 될 때는 천상의 열두 진주문이 동서남북으로 활짝 열려 가지고 천상세계나 지상세계나 담이 없다는 사실들을 알았습니다.

개인으로부터 나라를 넘고 두익사상을 넘어서 하나님주의까지 미쳐질 수 있는 사랑의 기원의 기준으로부터 다시 수난노정을 거쳐 가지고, 알파와 오메가적 사랑의 기원에 다시 돌아가야 할 운명적 책임이 인생행로의 노정인 것을 알았사오니, 통일가는 이 책임을 만민과 더불어 성취하기 위해서 만세와 더불어 이 일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거쳐온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날 승리와 영광의 자리가 있음은 수억 년 역사를 품고 나오면서 하나님 자신이 얼마나 수고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회고하게 됩니다. 거기에 저희들이 갖추고 준비한 수난길이 아직 미치지 못한 것을 알기 때문에 생애의 여력을 다 바쳐 투입하고 또 투입하면서 하늘을 위해서 가는 이런 무리가 돼야 할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남북총선거를 대비하는 이 마당에 있어서 북한을 위해서 주고 또 주고 싶은 그 마음을 가지고 자기 옆에 있는 이웃 동네와 자기 친척들을 위해서 또 투입하고 그것을 잊고 잊고 또 잊으면서 또 투입하겠다는 것을 훈련함으로 말미암아, 진짜 북한 사람들을 중심삼고 그들이 말하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방향이 180도 다를지라도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시련도상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날 남북총선거를 대비하는 전국대회라는 이 명칭에 있어서 이것이 직접적인 면의 체휼과 체험을 습득하기 위한 과정인 것을 알고, 귀중한 사실과 승리의 방패를 쥘 수 있고 하늘의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역사적인 한 때를 준비하기 위한 것임을 알고, 모든 전부를 바쳐 가지고 아버지 앞에 투입하고 갈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 거룩한 뜻을 위해서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그 실천궁행을 다짐한 이들이 가는 장래 앞에 의의도 당당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셔서 모든 역경에 부딪치더라도 문총재한테 지지 않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현장에서 패권을 쥐고 자유자재로 능동적인 활동을 하고 남음이 있을 수 있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만만세의 은사와 축복이 그의 생애와 활동하는 무대에 같이하기를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