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집: 홍순애 대모 승화1주기 추모예배 말씀 1990년 11월 21일, 한국 파주원전 Page #339 Search Speeches

입적을 위해 갖춰야 할 조건

앞으로 입적할 때가 옵니다. 선생님의 일족, 황족을 중심삼고 연결되는 여기에 여러분이 가입하기 위한 입적시대가 온다구요. 그러나 입적시대가 오더라도 종족복귀를 하지 못한 사람은 여기에 입적할 수 없습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열두 지파와 마찬가지입니다. 알겠나, 협회장? 「예」 종족복귀하기 전에는 입적 못 한다구요. 사람들이 종족복귀의 이 내용을 알게 되면 그저 통일교회에 먼저 들어오려고 떼거리로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입적할 때는 어떻게 되느냐?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사랑에서부터 사람으로부터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소유가 아니었습니다. 사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것이 됐던 것을 이제 하나님의 뜻을 이룬 선생님을 중심삼고 선생님의 아들딸, 선생님을 중심삼은 만물을 찾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또 지금 선생님에게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렇지요? 나라를 찾아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구약시대에는 만물을 희생시켜서 아들의 갈 길을 닦은 것이요, 신약시대에는 아들딸을 희생시켜서 재림주, 참부모가 올 길을 닦은 것입니다. 성약시대에는 참부모가 희생함으로써 종적인 하나님을 지상에 모셔 오는 것입니다. 그게 마지막입니다. 그렇잖아요? 하나님은 인류 앞에 참사랑을 중심삼은 종적인 아버지이고, 참부모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그 종적인 아버지 앞에 횡적으로 90각도를 맞춘 횡적인 부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횡의 사랑을 중심삼고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이 격동되는 것입니다. 신인합덕이 격동돼 가지고 참부모의 사랑을 중심삼고 새로운 혈족이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인류역사 가운데 비로소 본연적 원리 기준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출발한 생명의 씨가 지상에 현현하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이 땅 위에 수많은 나라의 왕자들을 중심삼고 희생하면서 충성하던 그 이상의 충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것이 원칙이예요. 만약에 그 이하가 될 때는 여기에 사탄이 찾아와서 `당신들 뭐 어떻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걸리게 될 때는 여러분의 가는 길이 뜻 앞에 아무리 가깝다 하더라도 하늘이 제거해 버리는 것입니다. 뜻과 하나 안 되게 되면 우주의 힘이, 천운이 몰아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자기 개념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자기라는 게 있을 수 없어요. 우주가 있고서 내가 있는 거예요. 우주의 주인이 있기 때문에 내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근본을 모르는 것은 결과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씨가 없다는 거예요. 밤송이가 송이는 갖추었지만 열매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씨를 알아야 돼요. 우주의 근본을 알아야 됩니다. (잠시 녹음이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