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집: 화동의 중심체 1970년 02월 26일, 한국 통일산업 (구리시 수택리) Page #145 Search Speeches

기도

아버님, 정말로 원하옵니다. 저희들을 당신 앞에 세워 주시옵소서. 저희가 태어나서 먼저 무슨 말을 하오리까? 영원히 아버지의 품에서 살면서 아버지를 불러야겠습니다. 이러한 본성의 인연을 갖고 태어난 저희 인간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인연을 저희의 몸 마음에 맺을 줄 아는 자신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수고하심으로 말미암아 이 인류가 지금까지 남아진 것을 알고 있사오니, 맺어야 할 인연이 있거든 아버지께서 연결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날 이 땅에는 절대적인 것이 없기에 목적성사에 있어서 혼란을 가져오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절대적인 것이 있어야겠습니다. 절대적인 것이 있는 자리가 행복이 깃드는 자리요, 세상의 모든 문제점이 풀려지는 자리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담과 해와는 절대적인 아버지와 하나된 자리에서 절대적인 권위를 갖추어 선한 인류의 조상이 되어야 했사오나, 흘러가는 역사와 더불어 타락한 조상이 되어 타락한 후손을 남겼사옵니다. 그러기에 7년이라는 기간을 정하여 희생의 대가를 치르면서 복귀의 길을 모색해 나오고 있사오니, 저희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아야 하겠사옵니다. 아버님, 저희들이 원하는 것은 절대적인 말씀과 더불어 아버지와 관계를 맺는 것이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를 중심삼은 인격의 실체가 되는 것이옵니다. 아버지의 심정을 중심삼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죽음의 운세를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탄세계를 갈라 놓지 못하면 그만큼 슬픔이 깃든다는 것을 세상 생활을 통해서도 알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그리하여 슬픈 역사를 지내온 아버지를 느낄 수 있어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살기 위해 노력해 나왔지만 그런 과거지사를 자랑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과정이 비참하더라도 밤이 지나가면 반드시 아침에 온다는 것을 알고 참고 나가야 되겠사옵니다. 그렇게 해야 새로운 이념이 필연적으로 이 땅 위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아야만 되겠사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를 따라 나온 당신의 자녀들을 축복하시어서 그들이 진정한 의미의 가치 있는 것을 갖추어 나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이것을 잃어버리면 저희 개체의 모든 것은 다 파탄되오니 이것만은 저희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당신의 귀한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이러한 인연이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의 가슴 가슴에 싹트게 될 때에 통일의 방안은 여기서 모색될 것이요, 1970년대가 전체의 운세를 연결시킬 수 있는 시점이 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저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체를 부정하고 아버지로 말미암은 생명과 인격과 심정의 절대적인 가치를 알아 그것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한마디로 감사하는 신앙을 할 줄 아는 자신을 발견하게 해주옵소서. 그러한 자리에서 자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버리면 버릴수록 당신의 권한이 투입되는 것이요, 당신의 무한한 가치가 접해진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여, 저희들이 이와 같은 뜻, 이와 같은 사정과 목적을 위하여 발을 들여놓은 것을 후회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저희가 인생으로 태어난 목적이요, 이것이 저희가 생애를 통하여 가야 할 운명길이라고 생각하고 그 운명길에서 진실한 삶의 목적을 추구하고 노력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러한 삶을 통해 아버지의 가치와 아버지의 목적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화동의 중심체인 개인으로서 절대적인 인격을 갖추어 세계를 대신하고, 가정으로서 역사를 대신하고, 종족으로서 우주를 대신할 수 있는 절대적인 믿음을 갖추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종족을 편성하고 민족을 편성하고 국가를 편성해야 되겠사옵니다. 그렇게 되면 그 국가는 이 세계의 그 어떤 나라가 망하더라도 망하지 않는 하나의 중심적인 영원한 국가가 된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런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저희들은 출발하였사옵니다. 우리에게는 나라와 백성과 땅도 없지만, 저희 자체가 백성 대신이요, 저희 자체가 나라 대신이요, 저희 자체가 그 나라의 중심인 주권자 대신이요, 저희 자신이 전체를 대신한 실체인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절대적인 자리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주를 창조하신 것과 같은 입장에 있는 창조의 역군으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들이 이번 수련기간을 통하여 무엇을 가슴에 안고 가야 되겠사옵니까? 오늘의 모습이 과거의 모습과는 그 기준을 달리해야 되겠습니다. 과거의 기준과 오늘의 기준이 달라져야 되겠사옵니다. 여기에 모인 자녀들이 뜻을 대하는 방향이 하나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확실히 깨닫고 가야 되겠사옵니다.

내가 대상을 미칠 듯 사랑하고 나서도 또 사랑하고 싶은 마음에 몇번이라도 미칠 수 있는 사랑의 동기를 갖지 못하였기 때문에, 결정적인 사랑의 권한을 가질 수 없는 자신이라는 것을 자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밤을 새우고 날을 이어가면서 하늘을 흠모한 그 한날을 갖지 못했던 자신을 개탄하며, 그러한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나를 붙들어 달라고 호소하며 달려가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고 가정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세상의 가정을 바라보고 세상의 나라를 바라보고 세상에 있는 부모와 처자를 바라보면서,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녀서 그들을 기쁨으로 축복해 주는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더 높은 것을 새롭게 창조하는 자녀들이 될 때 만사가 형통한다는 사실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대신한 부모의 입장으로 나타나는 자리에는 영계가 동원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가 세계의 중심이 되어 주체적 권한을 가지고 상대적인 환경을 움직여 내는 사명을 다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라 부를 때도 오늘날 세상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아버지라 부르는 것보다 몇십 배 더 간절한 마음으로 천만번이라도 아버지를 부르고 싶사오니, 전보다도 지금이 더 간절하고 지금보다도 이후가 더 간절하게 하시어서 아버지의 내정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아들이라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게 하시옵소서. 탕자도 아들이요, 충신도 아들이지만 여기에 있는 저희들은 아버지의 위업을 계승할 수 있는 아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으로부터 모든 위업을 고스란히 상속받을 수 있는 효자라고 모두가 공인하는 아들이 되기 위해서 몸부림치는 모습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당신으로부터 `네가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하는 인정을 받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관점에서 남자로 태어난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맡은 책임이 지중하다는 것을 느끼는 당신의 아들들이 되어서 지구장이면 지구장으로서, 지역장이면 지역장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되겠사옵니다. 그런 이름을 갖춘다는 것이 지극히 어려운 것임을 알았사옵고, 전체를 한 곳에 귀결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지 아니하면 전체의 장이 될 수 없는 입장인 것을 확실히 알았사옵니다. 그러한 권위를 지녀야 이들이 나가 있는 군 전체의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는 것이요, 그러한 책임자가 되어야 아버님이 공인하는 책임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처럼 저희가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부정하도록 할 수 있는 능동적인 심정과 인격과 말씀을 가져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는 그런 입장에서 오늘날 이 사회에 큰 파동을 일으키셨습니다. 수많은 가정 가정을 파탄시키는 섭리도 하셨고, 저희로 하여금 동네를 버리고 나오게도 하셨고, 혹은 자기의 군과 도를 버리고 나오게도 하셨사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 나라보다도, 어떤 도보다도, 어떤 군보다도, 자기의 부락이나 부모보다도 더 귀한 당신의 뜻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희들이 그 가치를 알고 모든 것을 버리고 나섰사오니 뜻이 얼마나 귀한가를 알고 하나님과 완전히 하나되어 상대적인 자리에 설 수 있는 책임자의 인연을 지녀야 하겠습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을 규합해서 취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야 하겠사오니,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절대적인 내용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하나의 대상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몸부림치는 당신의 아들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일의 희망의 세계가 저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의 이 나라는 어떤 선진 국가도 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나라요, 역사를 통틀어 자랑할 수 있는 나라로 저희 앞에 찾아온다는 것을 알아야만 되겠사옵니다. 또한 이 나라의 국민은 세계적인 해방의 기치를 들고 만국, 만민 앞에 승리를 다짐하는 국민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해방의 그날을 흠모하면서 그날을 촉구하고 제시하려는 무리들이 바로 통일교인인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그 가운데서도 책임자인 것을 느끼게 될 때에, 전인류역사에 한번밖에 없을 그러한 책임을 갖고 태어난 것을 만우주 앞에 감사해야 되겠사옵니다. 또한 부모의 인연을 가진 것을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갈 길을 모르던 무리였지만 새로운 가치의 기준을 남길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난 것을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눈물로써 모든 가치를 결정지어야 할 역사적이요 우주사적인 사명이 저희의 어깨에 짊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힘차게 행군할 수 있는 자신의 모습을 갖추는 이번 기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인격체가 되고 화동의 중심체가 되어야 할 이 엄청난 사명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럴 수 있는 인격자가 되고, 그럴 수 있는 사랑의 실체가 되는 자리에 서게 되면 아버지의 뜻이 내 뜻이요, 내 뜻이 아버지의 뜻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아버지와 저희가 일치되어 안팎으로 인연을 갖추는 날에는 온 우주에 해방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이루어진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알아야 하겠사옵니다.

저희를 중심삼고 천지를 지으셨고 저희를 잘살게 하기 위해서 아버지께서 만물을 지으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그 만물을 사랑하고 그 만물을 보면서 기뻐하는 참된 인연을 갖춘 당신의 아들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970년대에는 통일교회가 세계적인 운세를 맡기에 부족함이 없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사명을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는 책임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970년대에는 1960년대보다 더욱더 새로운 우주사적인 계획을 세워서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활보하는 당신의 아들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저희가 화동의 중심체가 되어 당신 앞에 효의 도리를 다하고 충의 도리를 다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