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경주장에 선 현재의 위치 1971년 09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5 Search Speeches

결사적으로 하나님을 사'하라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하여 반해 가지고 몇천년 동안 울고불고하다가 몰려 죽을 자리에 들어가서 모가지 내놓고 죽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동정하겠어요, 하나님은 점잖은 분이니까 '점잖게 있어야지'하는 사람을 좋아하겠어요? 여기에 있는 점잖은 사람들도 자기 여편네 대해서는 점잖지 않다구요. (웃음) 그렇지 않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점잖게 '예 - ' 그래요? 사랑의 세계에서는 점잖은 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점잖은 것을 다 팔아먹고 다 삶아 먹고 그러는 것이 사랑의 세계입니다.

하나님은 점잖고 권위가 있는 분이라고 해서 그런 사랑의 자리에 가서도 '사랑이라는 것은 권위를 세워 가지고 해야지. 내가 동쪽에 있으면 당신은 서쪽이지'라고 해야겠어요? 사랑은 체면의 도수를 넘는 것입니다. 남자가 남자의 체면을 넘고, 여자가 여자의 체면을 넘는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같이 되고, 여자가 남자같이 되어야만이 사랑이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말이 좀 이상하지만 남자가 여자같이 되고 여자가 남자같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거라구요.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라면 아무리 높은 하나님일지라도 인간같이 되겠다고 하고, 인간은 하나님같이 되겠다고 하는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자리가 성립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자리를 찾기 위해서 눈물이 엇갈리는 길을 찾아 헤매면서 살이 찢기고, 팔다리가 떨어지고, 목이 잘려도 '나는 간다' 하는 패들이 있는 것입니다. 지독한 패라구요, 지독한 패.

여러분은 제일 지독한 패를 좋아해요, 나빠해요? 무엇에 지독한 패냐? 돈에 지독한 패냐? 권력에 지독한 패냐? 요즘은 권력에 지독한 패가 있습니다. 또, 지식에 지독한 패? 밤을 새워 가면서 책을 보는 책벌레도 있습니다. 그런 지독한 패가 좋아요? 지독하려면 무엇에 지독해야 돼요? 하나님의 사랑을 대해 가지고 지독한 패, 이게 제일 땡이라는 것입니다. (웃음) 땡 하는 것은 결승 때에 하는 것입니다. 다 끝나게 될 때 정합니다. 여러분들이 땡 잡았다고 하는 말은 다 끝났다는 말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한국말은 암시적이고 계시적인 말입니다. (웃음)

'공산당은 결사적이다, 결사적인 패다' 하는데 무엇 때문에 결사적이예요? 주권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들의 마음 가운데에는 사랑을 중심삼은 결사적인 것이 없느냐? 주권 때문에 결사적이냐, 사랑 때문에 결사적이냐 할 때, 주권보다는 사랑이 더 강하기 때문에 결사적인 것 중에서도 사랑의 결사적인 패가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연히 그렇게 됩니다.

종교 믿는 패들은 뭐냐 하면 하나님을 그리워하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죽기내기하는 극성패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통일교회 패들은 문선생을 중심삼고 죽기내기한다고 하는데, 그런 말 들으면 내 기분 나빠요. 제발 그러지 말라구요. 제발 간절히 비나이다. (웃음) 그 대신 하나님을 중심삼고 죽기내기하자는 것입니다. 내가 부채질해 주마. 어디 죽기내기해 봐라 이거야. 자기 남편을 헌신짝같이 집어 던지고 하나님 중심삼고 하나님을 사랑하겠다고 죽기내기한다면, 하나님이 그걸 보고 '네 남편에게 그렇게 하면 되나, 먼저 남편을 사랑하겠다고 죽기내기한 다음에 나를 사랑하겠다고 죽기내기해야지' 그러시겠어요? 아니면, '그저 남편이고 뭣이고 다 버리고 나를 사랑하기에 죽기내기해라'고 하시겠어요? 남자들 대답해 보라구요. 자, 우리 까 놓고 애기합시다. (웃음) 여기 목사님도 오셨는데, 하나님께서 '남편을 놓고 죽기내기 하고 나서 나하고 죽기내기 하자' 그러시겠어요, '다 버리고 나하고 죽기내기하자' 그러시겠어요? 어떻게 하겠어요?「나중의 것이요」 그건 틀림없이 맞지요? 너희들도 그래? 「예」 중학교 학생도 다 그렇다는구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