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집: 신인애일체이상(神人愛一體理想) 1994년 01월 01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42 Search Speeches

신인관계의 이상적 출발기점은 하나

오늘은 하나님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날의 모든 근원을 살펴본다면…. 하나님의 날을 해서 뭘 하자는 거예요? 무슨 하나님의 날이고, 부모의 날이고, 자녀의 날이고, 만물의 날이에요? 그거 다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의 날, 그것 하나로 다 끝나는 것입니다. 그날이 뭐냐? 하나님의 결혼식입니다. 하나님이 결혼식을 하는 날이라구요. 무엇하고 결혼식을 하는 거예요? 사랑의 상대하고.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가 누구냐? 아담 해와가 사랑으로 하나된 것이 하나님의 상대입니다. 무형의 남성 여성이 실체로서 분립되었다가 남성 여성이 다 커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렇게 되게 되면, 하나님이 주체가 되고 요것이 마이너스가 되어서 하나되게 되어 있습니다. 종적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횡적으로 성숙하여 결혼식 날에 종횡이 결탁되어 가지고 하늘사랑, 땅사랑, 신인관계가 사랑을 중심삼고 일체화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상적 출발기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이상적 출발지인 동시에 우리 인간시조의 출발지입니다. 한 점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한 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영원히 갈라졌더라도 하나의 종착점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인 근원을 어디서 찾느냐? 선생님이 제일 고민한 게 그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랑의 주인이고 인간도 사랑을 찾아가는데 그 사랑이 어디서 결합하느냐? 결합점이 어디냐? 정착점이 어디냐? 이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인류 시원서부터, 하나의 출발서부터 정착해야 됩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이 정착됐다면 그건 이론적으로 맞지 않아요. 근원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근원과 종착점이 일체화되기 위해서는 과정은 자동적으로 그 계통을 통해서 올라가도 맞고 내려가도 맞게 되어 있다구요. 올라가면 원인과 맞게 되고 내려가면 결과와 맞게 되어 있습니다. 이걸 뒤넘이쳐도 올라갔던 것을 결과적인 것과 맞춰도 맞고, 결과적인 것을 원인적인 것에다 맞춰도 돌아가는 것입니다. 원인과 결과가 돌아가니까 거꾸로 해도 맞고 바로 해도 맞게 되어 있다구요.

뒤집어 놓아도, 남자 여자를 바꿔쳐 놓아도 말이에요, 남자가 주체 되었다고 암만 하더라도 이게 돌아가기 때문에 남자가 주체 되고 여자가 주체 되고 이러면서 하나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의 불변의 주체는 센터, 축입니다. 축은 불변입니다. 그 축의 자리에 하나님을 모시고 영원히 돌고 살자는 것입니다. 이 우주에 하나님의 비밀이요, 사탄이 전부 다 비밀보자기로 씌워 가지고 인간을 사기 쳐 먹던 미궁의 근원지가 그것입니다.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것을 이론적으로 알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없더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알고 나니까, 인간에게 이미 그럴 수 있는 소성이 다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존재가 되고 싶지요? 얼굴은, 상통은 보잘것 없게 생겼지만 말이에요, 욕심은 땅두꺼비보다 더 두꺼워 가지고 세계 제일의 미녀보다 더 훌륭하게 되고 싶은 마음을 다 갖고 있습니다. 갖고 있어요, 안 갖고 있어요?「갖고 있습니다.」안 갖고 있는 녀석은 잡아죽이려고 해도 없습니다.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뭐냐? 하나님을 다 점령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점령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이 내 것이요, 하나님 소유의 것이 내 것이 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이 창조할 때에 인간을 주인 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이걸 잃어버렸기 때문에 마음은 '야, 이 쌍년아, 쌍놈의 자식아, 잠만 자지 말고 네 본향길을 찾아가라' 하고 재촉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촉해도 못 가니까, 이 땅 위에서 행동을 못 하니까 고통을 느끼는 것입니다. 타락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몸 마음이 하나될 수 있는 자리를 찾았다 할 때는 얼마나 행복한지 알아요? 아시겠어요?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느끼는 것입니다. '야! 요런 세상이 있었구만!' 문총재가 그런 걸 알았기 때문에 세상의 감옥에 갖다 넣어도 까딱없습니다. 천하의 욕을 먹고 다녀도 부끄러운 것이 없어요. 땅이 내 친구고 흘러가는 물결, 바람결이 내 친구입니다. 날아가는 새까지도 내 친구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의 지옥 가려는 망할 그 무리 앞에 환영받아 가지고는 아무 소용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