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판매 경쟁 1974년 06월 2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35 Search Speeches

돈은 정직하고 변하지 않" 주인을 원한다

이런 점을 생각하게 된다면 앞으로 여러분이 회사에 취직해서, 대학을 나와 가지고 한 달에 1,200불이니, 남보다 100불 더 받는다고 자랑하고 뭐 200불 받는다고 하는데, 그거 다 우습다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들, 낙심하지 말자구요. 변하지 말자구요.

나는 이런 것을 생각해 봤어요. '내가 돈이라면' 하고 생각해 봤다구요. 세상의 역사 가운데서 제일 추한 역사를 갖고 있는 것이 돈의 역사다 이겁니다. 돈 때문에 부모 앞에 자식이 불효하고, 돈 때문에 부자간도 달라지고, 또 돈 때문에 부모를 죽이는 사람이 있고, 돈 때문에 형제를 죽이는 사람도 있고 별의별 사람이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돈은 세계인 전체를 병들게 해 놓았다 이거예요. 그러한 돈은 이름은 나타나기가 부끄럽다를,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는 '내가 가서 친히 머무는 곳에는 사람이 변하기가 일쑤더라' 이거예요. 돈만 가지면 친구도 몰라본다 이겁니다. 부모도 몰라본다 이거예요. 돈만 들어가면….'나라는 물건이 가는 곳에는 변하는 꼴만 있더라!' 이렇게 보는 거예요. 질적으로 보게 되면 이렇게 좋지 않으니 돈은 악마보다도 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웃음) 그렇다고 생각하지요?「예」

그러면, 이제 돈에게 소망이 있다면 무엇이냐? '돈인 나는 개인도 가져 봤고, 가정도 가져 봤고, 나라도 가져 봤고, 세계도 가져 봤고, 왕도 가져 봤고, 다 가져 보았다. 안 가져 본 게 없다. 세상에서 좋다는 것은 다 가져 봤다. 그렇지만, 하나 가져 보지 못한 것이 있다. 깨끗한 것을 못 가져 봤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을 못 가져 봤다. 그러니 나는 하나도 안 갖고 전부 다 한번 잃어버려 봤으면 좋겠다 하는 것을 못 가져 봤다. 그러한 사람, 그러한 주의, 그러한 무엇이 있다면 그것을 내가 갖고 싶다' 돈이 이렇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을 찾고, 그러한 주인을 찾고 싶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건 우리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했다구요. 여러분은 돈을 가지더라도 정직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돈을 벌더라도 다 여기에 갖다 놓는 거예요. (웃음) 정직하다는 거예요.

그 다음엔 뭐라구요? 아까, 둘째번엔 뭐라고 했어요? 그 다음엔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돈인 나의 주인으로 삼아도 틀림없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겁니다. 그래서 '이 통일교회만은 돈에 의해서 변하는 역사적인 내 추한 전통을 이어받지 말고 변하지 않는 주인으로서, 변할 줄 모르는 주인으로서 돈이 있으나 없으나 자랑하지 않고 변할 줄 모르는 주인이 되었으면…' 하고 바랄 것이다 이겁니다. (웃음)

그 다음엔 전부 다 잃어버려요. 전부 다 안 가져 봤으면 좋겠다고 원한다는 거예요.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여러분들이 아니냐. 여러분들은 다 잃어버리고라도 다 가진 것처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거라구요. 여러분들은 나라도 잃어버리고 다 잃어버렸습니다. 전부 다 자기 세상으로 보면 부모도 잃어버렸고 개인도 잃어버렸고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다 잃어버렸어요. 나중에는 자신까지 잃어버린 자리에 있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주인을 돈이 처음 맞는다는 거예요.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 돈이, 전부를 가져 봤던 그 돈이 '나는 너를 주인삼고 싶다'고 한다는 거예요. (환호. 박수)

앞으로 이 세 가지만은 여러분이…. 이번 활동에서 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자신이 있으면 있을수록 그럴 수 있는 여러분이 된다면 여러분은 위대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돈뿐만이 아니라 온 만물세계, 천지가 공인한다 하는 것을 우리는 이와 같은 내용을 통해서 사실적인 내용을 엿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돈은 자기를 아무리 천대해도, 자기를 밟고 아무렇게 쓰더라도 '고맙습니다' 할 수 있는 돈이 될 것입니다. (웃음. 박수)

이렇게 생각할 때, '그야말로 나는 진짜 돈의 주인이다. 하늘땅이 원하는 진정한 주인이 한번 되어 보자' 하는 여러분이 된다면 여러분들은 틀림없이 세계를 지배할 것입니다. 왜? 돈이 따라오니까. 틀림없이 그렇게 될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은 나를 위해 버는 것이 아닙니다. 더 큰 것을 위해서, 전체를 위해서 버는 것입니다. 그렇게 벌었다면 그 돈들이 일전짜리들이라 하더라도 얼마나 기뻐하겠느냐 이겁니다. 그 기뻐했던 돈들이 나가기를 얼마나 싫어하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웃음) 이런 것을 알고, 여러분이 들어왔던 돈을 쓸 때에는 '야! 너 불쌍하다. 내가 점심 먹어야 하니까 저기 세상에 돌아갔다가 다시 와라' 이렇게 해야 한다는 거예요. (박수)

이제는 시간이 많이 갔다구요. 얘기를 계속했으면 좋겠는데 여러분들도 고단하고…. 여러분들이 그런 일을 하기 때문에 나도 될 수 있으면 피곤한 놀음을 하려고 배에 다녔습니다. 여기저기를 전부 다 조사하러 다니고, 오늘도 비를 맞으면서 바닷가에 갔다가 이제 와서 밥을 먹고 이러고 있는 거라구요. 여러분과 같이 생각하고 그러는 시간이 참 재미있고 귀한 시간인 것을 내가 잘 알고 있다구요.

자, 돈에 대한 역사를…. 돈이 이렇다는 걸 알고 그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고 그러한 참된 주인이 되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세상에 있어서 발전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변하지 않고, 모든 것이 없는 가운데서 주인 노릇을 할 수 있어야 한다구요. 그러니까 주인으로서 아낄 줄 아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한푼이라도 아끼라는 거예요. 선생님은 자신을 위해 돈 안 쓰기로 아주 이름이 났다구요. 그렇지만 식구들을 위하고 뜻을 위해서는 아까운 줄 모르고 쓰는 사람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