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집: 뜻과 사랑 1988년 08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돈을 어떻게 " 것인가

우리 성화신학교 교장 선생님이 누구지요? 월급만 받아 가지고 나 먹고 살겠다고 하면 안 됩니다. 먼저 학생들을 위해서…. 학생들을 먹여 주면 그 학생들이 자기 아들딸들을 벌어다 먹인다는 거예요. 선생님도 나를 위해 살겠다고 하고, 어머니나 아들딸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먼저 걱정하다 보니 여러분들이 우리 아들딸을 걱정해야 되는 겁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이다음에 내가 김협회장한테 돈을 왕창 남겨주고 가면 그 돈을 어떻게 할래요? 자기 마음대로 쓸래요? 어떻게 할래요? 「전체를 위해 쓰겠습니다」 전체를 위해서 쓰는 것은 물론이지만 전체의 중심을 위해서 쓸 줄도 알아야 됩니다. 뜻을 위해 쓰는 데는 필요하고, 중심종대를 위해서 쓰는 데는 아깝다고 하면 안 됩니다. 종대가 앞서야 되는 거라구요. 그것이 애국적 성인의 도리요, 하늘나라 천인의 도리예요.

그렇기 때문에 뜻의 세계를 지나 사랑의 세계로 전진하기 위해서 우리는 남북의 격차 문제, 남북의 분립 문제를 사랑으로 소화하는 겁니다. 깊은 골짜기가 되었으니 그걸 전부 다 메워야 됩니다. 메움으로 말미암아…. 이 수평선이라는 것은…. 깊은 골짜기가 있으니 깊은 산이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세계 제일 깊은 골짜기가 한국입니다. 제일 복잡하다 이거예요. 올림픽 대회까지…. 한국을 중심삼은 이 올림픽만큼 세계가 하나될 때가 역사상 없다는 것입니다. 두고 보라구요.

자기들도 모르게 일본도 야단이고 미국도 야단이고 저 구라파도 야단이라구요. 그래서 풍선이 커 가지고 뜨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풍선이 떴는데도 자꾸 큰다는 거예요. 한국이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더니 땅 끝에서 쑥 나오더니 그게 한국이라 하더니 대가리가 보이는데 그것이 다인 줄 알았더니 점점점 커 나오는데 대가리가 아직 안 나왔다 이겁니다. 점점점 커 가지고 세계가 다 그 대가리 아래 들어가게 될 때에 붕 뜬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거 왜 그런지 알아요?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골짜기를 메우고 있기 때문에…. 골짜기가 깊다는 것을 아는 것은 높은 산봉입니다. 높은 산봉은 깊은 골짜기를 압니다. 깊은 골짜기를 품고 가야 됩니다. 해가 나거들랑 그림자가 없어집니다. 열두 시가 되면 그림자가 없어집니다. 밤이 되면 그림자가 생깁니다. 그림자가 산과 같이 생긴다 이겁니다. 그건 뭐냐 하면 그것을 연결해서 싸인 커브가 되지 않아요? 이렇게 연결되어 이게 메워져 가지고 수평이 될 수 있게끔 드러내는 것입니다.

기성교회에서는 문총재가 전부 다 도둑질해 갔다고 하고, 돈 많은 것도 전부 다 탕두질해서 그렇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작들 말라는 거예요. 뼛골을 퍼부어 가면서, 아직까지 살아 있는 한 그 길을 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돈을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교권을 바라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할 수 있는 그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해가 지나가다 보니 큰 것은 통일교회밖에 없습니다. 안 그래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무엇을 이처럼 사랑하사? 장로교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 거예요? 통일교회예요? 아니예요. 통일교회도 마찬가지 목적이라구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세상은 세계를 말하는 거예요.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말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이렇게 사랑하사…. 누구보다도? 자기 아들딸보다도, 자기 나라보다도, 자기 종족보다도, 자기 국가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겠다는 겁니다. 교파는 국물도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