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하나님의 뜻으로 본 예수님과 기독교 1980년 11월 18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221 Search Speeches

예수님이 유다지파의 후손으로 탄생할 수 있-던 이유

여러분에게 '왜 유다 지파의 후손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야 되는 거냐?' 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왜 예수님이 유다 지파의 후손에서 태어나야 돼요? 마태복음 1장을 보게 되면 거기에는 4대 음녀가 나옵니다. 다말이 나오고 라합이 나오고 룻이 나오고 밧세바가 나옵니다. 이게 뭐예요? 왜 그래요? 이게 심상치 않은 문제예요. 그것은 다 이런 사유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마태복음 1장은 창세기 1장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세기에 저끄러진 모든 사연들이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비운의 역사과정을 통하여 새로운 길이 발발할 수 있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내용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통일교회의 문 아무개가 이것을 밝힐 수 있었다 이거예요.

여러분이 다말의 역사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다말은 유다의 맏며느리로 시집갔는데 남편인 장자가 죽고 둘째도 죽었다 이거예요. 틀림없이 유다 가정의 혈족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그리고 유다의 하나님으로 대를 잇고 싶은 것이 다말의 욕망이었다 이거예요. 그때 모든 전체 생사화복을 전부 다 포기하더라도 하나님의 축복의 대를 잇는 것이 그녀의 소망이었기 때문에, 모든 생사를 개의치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어받기 위한 일을 단행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다말은 양털을 깍으러 가는 유다 앞에 창녀의 모습을 해 가지고 그를 유인하여 애기를 배어 낳았습니다. 이것이 베레스와 세라의 성경역사인 것입니다.

그의 맏아들이 누구냐 하면 베레스예요. 베레스가 먼저 나오려고 손을 내밀었다구요. 손에 빨간 실을 매어서 표시를 했다구요. 그런데 그것을 밀어치고 세라가 나온 거예요. 세라라는 뜻은 밀어젖히고 나왔다는 뜻이예요. 그와 같은 입장에….

리브가의 복중에서 두 애들이 싸우니 리브가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이 두 애들이 복중에서 싸우니 어떤 연고입니까? 할 때, 하나님이 답하여 가라사대 '네 복중에는 두 나라가 있음이요.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섬기리라'고 하셨습니다. 왜 그래야 돼요, 이게? 마찬가지로 다말의 복중에서 두 아이가 싸웠다 이거예요. 이것이 어떤 곡절이냐? 이것은 복중에서부터 두 세계의 기반으로 갈라졌기 때문에, 복중에서부터 통일적인 기반을 혈통으로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되는 역사적인 탕감복귀라는 원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말의 복중을 중심삼아…. 이건 비법적인 처사가 아니예요? 그때 유대 나라의 법으로 보면, 과부가 애기를 배게 된다면 음행한 여인이라고 하여 당장 돌에 맞아 가지고 옥살박살된다구요. 그런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그렇지만 나는 하나님의 축복권을 이어야 된다. 하나님의 축복의 대를 잇기 위해서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니 하나님 용서하시오. 나는 천 번 죽더라도 이 유다가에 있어서 하나님에게 하나의 전통적 기반을 남기고 싶다' 한 것입니다. 생사를 개의치 않고 달려든 다말의 충절은 놀라운 것입니다. 이러한 자리에서 하늘의 역사는 있었던 거예요. 다말도 리브가와 마찬가지로 누구를 속였느냐? 세째 아들은 어리니까 말도 안 되고, 시아버지를 속여 가지고 그런 일을 해냈던 것입니다.

자, 이게 어떻게 되어서 이런 자리에 축복이, 하나님은 어째서 예수가 유대 지파의 후손으로 태어나게 했느냐 이거예요? 오늘날 기독교에 물어 보면 모른다 이거예요. '거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나? 하는데, 그래 가지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런 곡절의 사연으로 말미암아 복중에서부터 이걸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장자로 연결될 수 있는 사탄편 가인의 역사권을 복중에서 나오려 할 때 다시 차자의 자리로 뒤집어 가지고, 하나님이 예고하던 본래의 장자권을 이 땅 위에서 가질 수있게, 태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역사적이고 놀라운 사건인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이스라엘의 새로운 역사 편성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만일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예수가 복중에서 태어나더라도 사탄이 참소한다 이거예요. 혈통을 성별한 역사적인 승리의 조건을 세우지 못하고 예수는 태어날 수 없다는 거예요. 이렇게 하여 복중에서 태어날 때부터 장자 차자의 관념을 통합해 가지고 하나님의 장자와 차자의 권위로 기반 닦은 터전 위에, 앞으로 이스라엘권에는 그러한 역사적인 터전이 연결되게 되었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기반 위에 즉각적으로 메시아를 보내면 좋을 것이 아니냐? 그렇지만 메시아가 올 수 없습니다. 왜 그러냐? 사탄세계는 국가형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인 세계권은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아벨권인 이스라엘은 종족 편성권 내에 있었으므로 국가와 대치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2천 년 역사를 연장시켰던 것입니다. 그래서 '빨리빨리 커라. 빨리빨리 자라라' 하면서 축복기반을 확대하여 이스라엘의 국가편성을 바라고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기를 2천 년 동안, 2천 년 동안 그렇게 하여 유대교를 중심삼은 이스라엘 국가형성이 벌어졌던 거예요.

하나님은 약속하기를, 4천 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에게 메시아를 보내주마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는 어떤 존재냐? 하나님의 첫아들로 태어난 분이예요. 독생자란 말이 여기서 생겨난 걸 알아야 돼요, 독생자.

여러분은 알지 못하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하고 있습니다. 독생자가 뭐냐?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첫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이거예요. 더렵혀진 핏줄을 맑힌 기반 위에 비로소 독생자의 권위를 갖춰 가지고 탕감적 조건, 사탄이 더럽힌 것을 탕감했기 때문에, 해방된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진지하게 대할 수 있는 자리에 선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하는 말이 독생자였다는 사실을 나는 알았습니다.

오늘날 전세계의 기독교인, 혹은 4천 년 된 유대교 역사에 수많은 학자들, 기독교의 수많은 신학자들이 이런 내용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알고 볼 때에 기독교의 갈 길은 어디냐? 여기서부터 모든 것의 판정이 벌어지는 거예요. 옳고 그른 게 전부 다 해명된다는 것입니다. 근본을 알아야 얼마만큼 잘못된 지를 알지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역사시대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때는 원칙이 필요한 것이고 원로(原路)가 필요한 거예요. 그렇지요? 전통이 필요한 거라구요.

그래서 이스라엘의 민족편성이 벌어져 가지고 2천 년 후에 예수님이 오게 된 것입니다. 오는 데는 그냥 올 수 없다 이거예요. 세계의 무대를 갖추는 데에서도 해와의 타락권이 전세계에 남아 있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마리아의 입장이 해와의 입장이요, 리브가의 입장이요, 다말의 입장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마리아는 누구를 속였느냐? 남편을 속였어요. 자기 시부모를 속이고 자기 부모를 속였어요. 그래 가지고 뭘했느냐? 예수를 잉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