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훌륭한 부인이 되라 1993년 10월 1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288 Search Speeches

섭리사적으로 보" 다말의 -사

어제도 말했듯이 만약 선생님이 혼자 있는데, 여기 2천 명이 선생님과 결혼하기 위해 모두 혈육전으로 피를 흐르며 서로 살육하다 마지막 한 두 사람만 남았다고 하자구요. 남은 것도 모두 병신이 되겠지요? 병신이 되어서 반쪽이 없어졌다든가, 눈알이 하나만 남았다든가, 다리만 하나 남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그러나 여자의 형태는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누군가 하면 자기 딸이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런 일을 생각할 수 있다구요. 그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느냐 이거예요. 여기에 많은 머리 좋은 사람이 있으니 머리를 써서 대답해 보라구요. (웃음)

그 딸이 곧 죽을 것 같은 보기 흉한 모습이면 어떻게 하겠어요? 몸의 3분의 1도 안 남았는데 모두 죽어 버리면 되겠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안 그렇습니다」안 그러면 어떻게 해요? 여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목숨을 걸고 싸웠는데, 그 한 사람의 남자가 알고 보니 자기 아버지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무엇을 위해 많은 사람을 죽였어요? 남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왜 남자가 필요해요?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뭐냐 하면 여자의 그것과 남자의 그것을 하나로 합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아버지와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겠어요?「결혼하겠습니다.」그거 이해가 돼요? 누가 결혼하자고 말해야 돼요? 여자가 말해야 해요, 아버지가 말해야 해요? 어느쪽이에요?「여자입니다.」왜냐?「씨앗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타락을 여자가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여자가 말해야 한다구요.

역사적으로 볼 때 그와 같은 용기를 가진 여자가 있을까?. 다말처럼 말입니다. 다말은 혁명적인 여자지요? 시아버지와 관계를 맺고 하나님으로부터 축복 받을 후손을 남겼습니다. 모험적인 결심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다말은 시아버지가 아니라도 형제가 12명이나 있잖아요? 시아버지의 형제들이 12명이나 있기 때문에 그쪽과 관계하면 되는데 왜 그랬느냐 이거예요. 그 형제들은 배가 다른 형제라는 것입니다.

그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했지요?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을 바닥이 없는 우물에 떨어뜨려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늑대에 의해서 죽은 것같이 위장하려고 옷에도 피를 묻히고 했습니다. 그러나 형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도 불쌍하기 때문에 애급의 장사하는 무리에게 팔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 가서 여러 번 여자의 유혹을 받았는데 거절했는데도 불구하고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거 비참하지요?

여러분이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겠어요? 인류를 남겨야 해요, 죽여야 해요?「남겨야 합니다.」뭐라구요?「남겨야 합니다.」그렇게 되면 아버지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요. 딸이 자는 아버지한테 가서 반대를 하는데도 넣어버렸다 이거예요. 그거 어떻게 할 거예요? 죽일 수도 없으니 할 수 없다구요. 그렇게 해서 아기를 낳는다면 그건 아버지가 사랑해야 해요, 사랑하지 말아야 해요?「사랑해야 합니다.」여자에게 강간당한 결과예요. (웃음) 그렇잖아요? 그건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해야 해요, 사랑하지 말아야 해요?「사랑해야 합니다.」직접은 안 된다구요.

인류의 앞날을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입니다. 다말은 탕감 조건으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만, 선생님이 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 하나님의 창조의 근원을 남기려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자기가 백 번을 지옥에 가더라도 그 자녀는 지옥에 보낼 수 없는 거라구요.

그런 내용을 생각하면 근친상관 관계예요. 어제도 말했지요? 그와 같이 복잡한 말세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잘 알고 계신다구요. 관계를 가질 수 없는 환경을 통과하지 않으면 복귀의 길을 닦을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기 때문에 눈을 감고 가슴의 아픔을 참으시면서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불쌍한 하나님이요, 참된 종적인 아버지라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고 죄송한 태도를 늘 취하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