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집: 완성의 정착지 1993년 10월 11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289 Search Speeches

4대 심정권은 결혼함으로써 완성할 수 있다

4대 심정권의 완성은 결혼해서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됨으로써 가능합니다. 만약에 이것이 깨지면 자녀 심정권의 미완성, 형제 심정권의 미완성, 부부 심정권의 미완성, 부모 심정권의 미완성이 되는 거예요. 영계에 가는 데는 이런 심정권을 완성해서 가야 할 것인데 타락했기 때문에 그 심정권을 지금까지 이룬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탕감복귀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누구에 의해서 타락했느냐? 해와에 의해서입니다. 해와의 그 순간적인 행동이 이런 천주적인 파괴 능력을 갖게 될 줄은 당시의 아담 해와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귀노정에 있어서는 꿈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무한의 가치를 가지고 천주의 모든 것이 완성 기준에 서서 모든 해방권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이 완성 기준에 있어서의 축복을 받는 것, 결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 여자가 첫사랑을 맺는 그 순간에는 종(縱)인 수직이 먼저입니다. 여러분이 집을 지을 때도 추를 쓱 늘어뜨리면 수직이 되지요? 그래서 여기에 맞추어서 이것이 수평이 되도록 맞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평인지를 재는 것은 물입니다. 물이 평형이 안 되면 안 돼요. 그냥 그대로는 평형을 모릅니다. 수직이 된 기준에 수평을 맞추어서 집을 짓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초입니다. 사랑도 이런 기준으로 완성됩니다.

(그림을 그리시며) 이렇게 가더라도 길이는 모두 다 똑같아요. 이렇게 가더라도 길이가 같고, 상대적으로 이렇게 가더라도 길이가 같습니다. 이렇게 가더라도 로스(loss;손실)가 없고, 여기서부터 이렇게 가더라도 로스가 없는 것입니다. 같은 거리이기 때문에 로스가 없다고 하는 거예요. 이 기준이 이상적인 결착점입니다. 이 점을 중심삼고 상현 하현, 우현 좌현, 전현 후현을 볼 때, 이거 전부 잘라 버리면 12면이 되지요? 상현을 하현에, 후현을 전현에 갖다 맞추더라도 꼭 맞습니다. 어디에 갖다 맞추더라도 꼭 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등, 평등권입니다. 이 기준을 중심삼고 완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과 인간이 같다구요.

수직이 먼저입니다. 그 다음에 수평이 결정됩니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부부가 여기에 와서 일체가 되면 하나님도 하나됩니다. 아담과 해와가 횡적으로, 동서로 하나됨으로써 이것은 상하로, 성상과 형상으로서 상하로 하나됩니다. 그래서 운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원심력과 구심력을 이루어서 돈다구요. 어떻게 도느냐 하면 이 축을 중심삼고 돌게 됩니다. 그러한 기준에 있어서 하나님도 창조한 사랑의 완성, 아담 해와도 창조된 이상적인 사랑의 완성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하나된 경우에 실체 완성한 아담 해와로 하여금 무형실체의 하나님의 입장에서 창조하는 것과 같은 그것을 체휼시키기 위한 것이 자녀 생산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딸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요? 남자끼리 너는 아기를 만들지 않느냐 한다구요. 일본에서도 그렇게 얘기하지요? 아들딸을 만든다구요. 그렇게 부모의 자리에 섬으로써 하나님의 모든 것을 체휼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실체권을 자각했을 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왕좌 앞에 얼마든지 설 수 있게 됩니다. 그 가정에서 사랑을 완성한 형제로서 하나님의 왕궁이 있는 거기서 자유자재로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부가 하나되어 아들딸을 낳아서 부모가 되었다고 할 경우에는 제2대의 창조주로서, 하나님인 1대가 위에 있으면 2대는 아래로서 하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의 환경에 있어서 주체 대상으로서 하나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연결하지 않으면 인간세계에도, 천상세계에도 완성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이상을 완성하는 그 사랑은 절대적인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의 완성을 이루려고 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것은 마음대로 갈라질 수 없습니다. 횡적인 기반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혼이라고 하는 말은 성립될 수 없습니다. 사랑의 주체는 여러분이 아닙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수직을 중심삼고 이성성상으로부터 발전해 왔습니다. 플러스와 마이너스지요? 이렇게 갈라져서 다시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자녀의 완성도, 형제의 완성도, 부부의 완성도, 부모의 완성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자리에 있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결혼생활에 있어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남편이 있지요?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면 좋으냐? 남편을 자기와 같이 태어난 쌍둥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본래는 하나님의 성상과 형상이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된 것이지요? 그것은 자극적이고 폭발적인 사랑의 충격을 얻기 위해서 갈라지게 된 것이지, 본래는 하나였습니다.

쌍둥이는 서로 떨어져 있더라도 한 쪽에서 무슨 문제가 일어났을 때는 다른 쪽에서도 그것을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라질 수 없습니다. 자기의 남편은 자기와 쌍둥이로 태어난 기준 위에 있습니다. 그리고 남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쌍둥이 자녀로보다 형제로 있는 것을 더 사랑한다구요. 희망을 가지게 되는 거예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석사를 넘어 박사 코스에 가면 갈수록 점점 큰 희망으로 충족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식으로보다 형제권으로 있는 것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동생을 오빠가 자기의 사랑까지 보태서 사랑하는 것이 형제의 사랑입니다. 형제의 사랑은 자녀의 사랑보다 한 단계 높은 데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쌍둥이가 사랑한다고 해도 기준으로는 하나 될 수가 없습니다. 결착점이 안 되지요. 평등권이 아닙니다. 그러니 부부로서 하나 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